"불륜" vs "47억 도박 탕진"…한일 월드컵 '퇴장' 그 선수, 진흙탕 이혼 소송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2.14 10:43  |  조회 1974
/사진=프란체스코 토티 인스타그램
/사진=프란체스코 토티 인스타그램
이탈리아 월드컵 스타 프란체스코 토티(47)가 아내 일라리 블라시(42)와 진흙탕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블라시 측 변호인은 이날 이혼 재판에서 "토티가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몬테카를로 카지노에서 332만 4000유로(한화 약 47억원)를 탕진했다"고 주장했다.

블라시 측 변호인은 토티가 숨겨진 은행 계좌 여러 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일부는 미국, 싱가포르의 해외 은행 계좌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토티가 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7살 막내딸 이소벨을 호텔에 홀로 남겨둔 적이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토티는 2005년 모델 겸 방송인 블라시와 일명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당시 TV로 생중계됐으며 시청률이 무려 12.29%를 기록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자녀 셋을 두며 잉꼬부부의 면모를 자랑해온 바 있다. 그러나 2022년 7월 별거를 선언한 뒤 이혼 소송에서 블라시가 토티의 개인 트레이너와 불륜을 저질렀다며 막장 폭로전을 시작했다.

이혼 소송을 벌이기 직전인 2022년 10월 블라시는 토티의 명품 시계 롤렉스 등 폐물을 가득 챙겨 집을 나간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보복하기 위해 토티는 블라시의 명품 가방과 옷가지를 숨긴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됐다.

1976년생인 토티는 유스부터 프로까지 30년 가까이 AS 로마에서만 커리어를 달성한 원클럽맨이다. 그는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서 더티 플레이와 할리우드 액션 등으로 퇴장당한 바 있다. 그는 경기에서 진 뒤에도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내비쳐 축구 팬들에 비호감 선수로 낙인찍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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