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독거남 임현식, 1000평 한옥집 사는 근황…"박원숙 애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2.26 07:17  |  조회 5926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배우 임현식이 1000평 한옥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79세인 임현식이 최고령 미우새로 합류했다.

이날 임현식은 "매일 약 챙겨 먹는 일도 보통 일이 아니로세"라며 등장했다. 그는 약을 먹기 위해 주전자에 입을 대고 그대로 마시는 모습으로 탄식을 자아냈다. 임현식은 영어책을 보고 공부하다가 피아노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20년 차 독거남의 마이웨이를 보였다.

그때 배우 임원희와 코미디언 김준호가 임현식의 집을 찾았다. 임원희는 "집을 직접 지으신 거냐. 멋있다"라며 감탄했다. 한옥에서 산 지 22년이 됐다는 임현식은 "몇 평 정도 되는 집이냐"라는 질문에 "화장실까지 다 합해서 1000평?"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현식의 집은 전통 한옥으로, 마당 옆 샛길을 따라가면 힐링 장소가 꾸며져 있었다. 서장훈은 "여기가 다 선생님 댁이냐. 엄청 넓다"고 감탄했다. 한옥 뒤편에는 취미생활을 위한 공방도 있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그런가 하면 임원희가 "이 앞에는 별채인가요? 여기도 집이 있다"라고 말하자 임현식은 "둘째 딸 가족이 여기 산다"라고 말했다.

임원희는 "둘째 따님과 같이 살고 계신 거잖아요. 외로움을 탈출하기에는 따님이 계셔서 어렵지 않냐"라고 질문했다. 김준호 역시 "지나가는 아낙네들을 쳐다보기에도 민망하시고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동감했다.

임현식은 "젊었을 때는 민망해하고 그런 면도 있었다. 이제는 안 되겠다. 이렇게 하다가 세월만 가고, 이 몸이 늙으면 다 소용이 없지 않은가. 이젠 노골적으로 뭐라고 하든 말든. 딸 눈치 볼 시간이 없다"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식사에 나선 세 사람은 과거 활동한 시기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배우 박원숙을 언급했다. 임현식은 '한 지붕 세 가족'으로 박원숙과 9년 간 부부 호흡을 맞췄다. 심지어 박원숙은 개인 가게에 오죽하면 '임현식씨랑 부부 아니'라고 써놓기도 했다고.

"작품 도중 썸도 없었냐"는 말에 임현식은 "그 당시 박원숙은 거물, 난 아무것도 아니었다"라고 답했다. 김준호는 "근데 어록이 있다 '치매에 걸려도 박원숙을 찾아갈 수 있다'"라며 임현식이 박원숙에 애정을 드러낸 멘트를 전했다. 이에 임현식은 "우정어린 개그다. 내가 솔직한 사람이라 보고 싶으면 연락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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