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에 1000만원 썼는데"…주상욱, 자리 불운+허탕에 분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08 09:13  |  조회 1751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도시어부5' 방송화면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도시어부5' 방송화면
'도시어부5' 주상욱이 계속되는 낚시 불운에 울컥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5'(이하 '도시어부5')에서는 추자도에서 펼쳐지는 선상 참돔 낚시와 갯바위 감성돔 낚시의 결과가 전파를 탔다.

김동현은 박 프로에 "참돔이 체질에 맞는다. 손맛이 방어보다 훨씬 좋다"며 빠진 모습을 보였다. 얼마지나지 않아 박 프로의 낚싯대에 반응이 왔고, 이어 김동현의 낚싯대도 휘며 물고기와 신경전을 벌였다.

두 사람의 사이에 있던 주상욱은 "어떻게 나만 가운데 두고 이럴 수가 있냐. 내가 뭘 잘못한 거지"라고 부러워했다. 물고기가 잡히지 않자 "짜증 나. 낚시 끊기 일보 직전"이라며 분노하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주상욱은 "나 이거 하면서 1000만원 정도 썼다. 각종 튜닝, 낚싯대, 돌돔 채비에"라며 "저는 안 되는 것 같다. 서울 올라가면서 중고 거래나 해야겠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더했다. 이수근과 박 프로는 안타까운 마음에 "실력이 아니라 불운이다"라며 주상욱에 계속해 위로를 건네기도.

이날 박 프로와 김동현은 참돔잡이에 성공했다. 박 프로는 73cm, 김동현은 67.5cm를 잡았다. 주상욱은 "대박이다. 진짜 잘하는구나. 잘해. 나도 가르쳐줘"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후 주상욱은 갯바위 감성돔 낚시에 도전했으나 이곳에서 참돔을 잡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주상욱은 배지는 얻지 못했지만 69.5cm의 참돔 기록에 성공해 기뻐했다. 주상욱은 한껏 미소 띤 얼굴로 참돔을 방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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