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의 아버지 도리야마 아키라 '별세'…급성 경막하혈종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08 13:57  |  조회 3586
고인이 된 일본 만화가 도리야마 아키라, 고인의 유명 작품 '드래곤볼' /사진=엑스 갈무리
고인이 된 일본 만화가 도리야마 아키라, 고인의 유명 작품 '드래곤볼' /사진=엑스 갈무리
시간이 지나도 사랑 받고 있는 '드래곤볼'과 '닥터 슬럼프'를 그린 일본의 만화작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별세했다. 향년 68세.

8일 일본 주간 소년 점프, 드래곤볼 공식 X 등은 드래곤볼, 닥터슬럼프 등 인기 만화를 그린 만화가 도리야마 아키라가 지난 1일 급성 경막하혈종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버드 스튜디오와 캡슐 코퍼레이션 도쿄 측은 소년 점프를 통해 "착수한 일도 많고 아직 이루고 싶은 것도 있었을 텐데 안타깝다"며 "고인은 세상에 여러 작품을 남겨 왔다. 전 세계분들의 지지로 45년 이상 창작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도리야마 아키라의 유일무이한 작품세계가 오래도록 사랑받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장례는 가까운 가족들만 모여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원피스'의 작가 오다 에이치로는 "너무 이르다. 이제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슬픔이 밀려온다"라고 고인의 죽음에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1955년생인 도리야마 아키라는 1978년 '원더 아일랜드'를 통해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 '닥터슬럼프', 1984년부터 '드래곤볼' 등을 발표하며 인기 작가로 거듭났다. 그는 15년간 작품을 연재하면서 펑크를 낸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년에는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예술 문화 훈장을 표창받기도 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