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이 카페 알바?…"실제로 보니 얼굴 더 작아" 칭찬에 화색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26 19:12  |  조회 1470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카페 알바생으로 변신해 시민들과 만났다.

지난 25일 오은영 박사의 유튜브 채널에는 배우 박정아와 오은영 박사가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카페 아르바이트에 나선 이유에 대해 오은영 박사는 "야심 차 게 많은 분들과 만나서 소통하고 고민을 들어보고자 이런 시간을 마련했다"며 "커피 주문도 받고 유튜브 구독자도 받아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페를 찾은 한 손님들은 오은영 박사와 박정아를 보고는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손님은 "오은영 선생님 아니세요?"라며 "실제로 보니까 얼굴도 더 작아 보인다"고 칭찬해 오은영 박사를 웃게 했다. 어린 학생들도 "금쪽이들 다루는 모습 많이 봐서 신기하다"며 오은영 박사를 실제로 만나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카페에는 한 다문화 가정의 부부가 등장했다. 이 부부는 "시선이 신경 쓰여서 이태원을 벗어나지 못한다"라며 "아이가 학교에 가게 됐는데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가자마자 '아빠 나라로 꺼져라' 이런 말을 들었다더라.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는 게 좋을까"라고 조언을 구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오은영 박사는 "아이에게 '네가 어떤 모습이어도 너는 날 때부터 귀하고 소중하다. 다른 게 아니라 개성이고 너의 특징이다. 사람은 원래 다 다르다. 절대 똑같을 수가 없다'고 말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다르다고 너를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잘못된 생각을 가진 거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사람의 생각을 다 한 번에 바꿀 순 없다. 네가 그 영향을 받지 않고, 네 나름의 가치관과 뿌리를 갖고 사는 게 제일 중요하다. 너한테 소중한 사람들이 너를 소중하게 생각하면 그게 제일 중요한 거다. 네가 가진 이 특징들은 너의 매우 좋은 장점이다'라고 얘기해 주시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오은영 박사에게 사연을 신청한 남성이 등장했다. 결혼을 앞둔 남성은 예비 신부와 혼수를 준비하며 서로 가구 취향이 맞지 않아 고민이라고 전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마음에 안 드는 것을 골라도 두고두고 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 마음을 먹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살다 보면 별일에 다 부딪힌다. 솔직함이 최선"이라며 "'사실 나 이거는 마음에는 안 들어. 그렇지만 이거보단 자기가 나에게 천배 만배 소중하기 때문에 이게 맘에 안 드는 것과 자기를 사랑하는 거는 같은 저울에 올릴 수 없어. 난 그래서 괜찮아'라고 솔직함과 함께 사랑한다는 말을 동시에 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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