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이혼으로 헤어져 산 딸 결혼식서 오열 "내 딸, 잘 컸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29 05:30  |  조회 44620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화면
가수 혜은이가 딸의 결혼식에서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156회에서는 혜은이 딸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혜은이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혼주로서 하객들을 맞이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세 자매는 결혼식에 참석해 혜은이에게 "오늘 너무 예쁘다. 오늘의 신부 아니시냐"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결혼식 현장에는 최수종, 민해경, 강수지, 김수찬, 원미연, 배철수, 구창모 등 특급 스타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늠름한 사위 모습에 흐뭇한 웃음을 짓던 혜은이는 신부가 입장하자 복잡 미묘한 표정으로 물끄러미 바라봤다.

이내 눈물을 쏟아낸 혜은이는 박원숙 품에 안겨 오열하기도 했다. 이혼 뒤 30년 만에 품은 딸을 다시 보내야 하는 혜은이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혜은이는 인터뷰에서 "딸에 대한 느낌이 다른 엄마들하고는 좀 다르다. 딸의 첫돌이 지나고 딸 아빠와 헤어져서 제가 딸의 어린 시절에 키워 주지를 못했다. 그래서 항상 저는 죄인이라 생각하며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혜은이는 "그런 딸이 결혼한다니 만감이 교차하고, 내 딸이지만 정말 참 잘 커 줬구나, 기특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1984년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낳았지만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2년 뒤 1990년 배우 김동현과 결혼했으나 김동현의 계속되는 사업 실패로 인해 결혼 약 30년 만인 2019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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