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환, 시각장애 4급→실명 위기서 '골프 홀인원'…"시력 악화 멈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08 11:20  |  조회 1471
/사진=TV조선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 방송화면
/사진=TV조선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 방송화면
배우 겸 공연 제작자 송승환이 시력 악화가 멈췄다고 근황을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 3회에서는 정혜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인사를 전했다.

송승환을 만난 정혜선은 "안경 안 써도 괜찮냐"라고 물으며 송승환의 시력에 걱정을 내비쳤다.

앞서 송승환은 황반변성,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각장애 4급 판정받으며 실명 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망막 기능 저하, 세포 소실, 망막조직 위축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개그맨 이동우가 해당 질환으로 실명한 바 있다. 최근 송승환은 "형체는 알아볼 수 있다"라고 눈 상태를 알린 바 있다.

이날 송승환은 "보이진 않는다. 이렇게 가면 보인다"며 정혜선의 코앞까지 다가갔다. 그러면서 송승환은 "보라색으로 약간 염색하신 거냐"고 물으며 가까이에서 옅은 색도 분간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

송승환은 "이제 나빠지는 게 멈춰서 이런 프로그램도 할 수 있고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승환은 "시각장애 4급 받고 바로 홀인원을 했다. 실력이 아니라 집중력이 생긴다"라고 골프 얘기로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혜선이 "헤드업(머리가 들리는 증상)을 안 했기 때문에 그런 거다"라고 하자 송승환은 "그렇다. 보이는 게 없으니 헤드업 할 일이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승환은 "어렴풋하게 공이 보이는데 옛날보다 잡생각이 없어서 오히려 더 잘 맞는다"라고 답했다.

1957년생 송승환은 9세 때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연기자 생활뿐 아니라 MC, 라디오 DJ, 난타 제작자 등으로도 활동했다. 송승환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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