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김창열과 3년 만에 화해?…"사과받을 생각만 하지 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11 05:28  |  조회 51901
/사진=DJ DOC 이하늘 인스타그램
/사진=DJ DOC 이하늘 인스타그램
그룹 DJ DOC 이하늘과 김창열이 포옹했다. DJ DOC 30주년을 맞아 완전체 재결합에 대한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9일 이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인 유튜브 개설 소식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그간 불화설에 휩싸였던 이하늘과 김창열이 포옹하는 장면이 담겼다. 팀의 또 다른 멤버 정재용이 합세한 장면도 공개됐다.

이하늘과 김창열은 2021년 이하늘의 동생 이현배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불화설이 불거졌다. 제주도 펜션 사업 진행 중 김창열이 투자를 번복하면서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게 됐다는 것.

당시 이하늘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배가 객사한 것은 김창열 때문"이라고 저격하기도 했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최무배 TV'에 출연한 이하늘은 "김창열과 연락을 안 한 지 2년 가까이 됐다. 오래 같이 지내왔음에도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져 안 보게 됐다. 해결되지 않은 일이 있다 보니 웃으며 보긴 힘든 상황"이라고 김창열과의 관계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전에는 원수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평생 안 보는 것보다는 만나서 얘기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얼마 전부터 들기 시작했다"며 "사이가 안 좋은 건 안 좋은 거고 같이 무대에 서서 인사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그룹 DJ.DOC '2020 코리아뮤직 드라이브 인 페스티벌'(KMDF) 무대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DJ.DOC '2020 코리아뮤직 드라이브 인 페스티벌'(KMDF) 무대 /사진=머니투데이 DB
이하늘은 새롭게 올린 영상에서 "창열이를 떠나 창열이 가족들이 받는 피해라든지 그 부분들에 대해선 내가 당시 장례식장에서 정신없는 와중에도 제수씨와 아이들에게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내가 계속 사과를 하는 건 애매하다. 김창열은 가족에 대해 얘기했지만, 그의 가족은 다 살아 있고 우리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남았다. 내가 잘못하지 않았다는 게 아니다. 미안하지 않다는 게 아니다. 일방적으로 사과 받을 생각만 하지 말고 우리 가족이 사과받을 부분에 대해서도 인지해줬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라고 전했다.

DJ DOC는 1994년 11월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했다. 1995년 2집 '머피의 법칙' 활동부터 정재용이 합류했다. 이들은 '여름 이야기' '겨울 이야기' '나 이런 사람이야' 등의 히트곡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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