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영화 안 했으면 빌딩 5~6개…땅 한 평도 산 적 없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18 10:40  |  조회 1158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개그맨 이경규가 영화 사업에 도장을 찍은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개그맨 후배 황제성이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경규가 "코미디언이라는 직업이 사라지는 직업이라고 생각되지 않나"라고 묻자 황제성은 "사라지지만 재가공된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 유튜브라든지 다른 OTT 플랫폼이 많아서 할 게 많다. 방송국 테두리에 있을 때는 출연료가 있지만 유튜브 같은 곳은 적자생존"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제성은 "수명이 120년이라면 한 가지 직업만 갖고 있긴 힘들지 않나 싶다. 모든 사람의 염원이자 모든 꿈이 경제적 자유 아니냐"며 " 선배님처럼 빌딩 수십 개 갖고 있고 강남에서 부루마블 하면서 이 건물 사야지 저 건물 사야지' 이렇게 돌아다니시는 분들은 이해를 못 할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경규는 "나는 지금까지 부동산을 산 적이 없다. 땅 한 평, 건물도 산 적이 없다. 아파트는 내가 사는 집"이라며 "주식, 비트코인, 채권, 재테크 다 안 한다. 그냥 산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그러면서 이경규는 "사업을 하면서 도장을 찍은 건 영화 사업뿐이다. 그게 치명적인 실수"라며 "내가 영화를 안 했다면 빌딩 5~6개는 있었을 거다. 액션 영화를 한다고 더 큰 건물 짓겠다고 투자했다가 확 무너졌다"라며 아쉬워했다.

앞서 이경규는 지난달 27일 출연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새로운 영화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경규는 영화사 인앤인픽처스를 설립하고 '복수혈전', '복면 달호', '전국노래자랑' 등 세 편의 영화를 제작했다. 그는 "사람들은 쉽게 생각하는지 몰라도 30년간 영화사를 운영하며 굉장한 출혈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경규는 오는 2026년 개봉을 목표로 네 번째 영화를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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