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다 뿌렸는데…손남목 "최영완, 결혼식 10일 전 파혼 통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18 12:14  |  조회 1596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배우 최영완의 남편 손남목이 결혼 10일 전 파혼을 통보받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 측은 손남목이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손남목은 "아내 최영완의 만행을 고발한다"라며 "저희가 결혼 약속 후 청첩장을 다 뿌리고 예식장과 예물, 모든 준비가 끝났을 때였다. 결혼식 10일 정도 남았을 때다.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결혼식을 못 하겠다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손남목은 "(아내 최영완에) 물어보니까 그날 본인이 술을 좀 마셨더라. 술에 좀 취해서 생각했는데 자기가 이 나이에 결혼하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더라"며 최영완의 갑작스러운 파혼 통보 이유를 전했다. 당시 최영완의 나이는 27세였다고.

그는 "생각만 하면 괜찮은데 예약해 둔 모든 걸 취소하기 시작했다. 저랑 상의 없이 전부 취소했다"며 "저도 못 참겠더라. 중대한 대소사를 한 번에 취소하고 성격이 오락가락하는 여자랑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개그우먼 문영미는 "가족들도 무시한 거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손남목은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했지만 이미 청첩장은 나갔고, 정말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많은 사람한테 망신 한 번 당하고 여기서 파혼하는 게 맞는 건지, 수습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라고 회상했다.

결국 손남목 최영완은 예정됐던 결혼식 날짜 10일을 남겨두고 급하게 공사가 안 끝난 예식장을 예약했고 가오픈한 상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손남목은 "모바일 청첩장으로 장소가 바뀌었다고 뿌렸다. 부랴부랴 정상적으로 성황리에 화려하게 결혼식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막무가내로 결혼을 취소했던 아내는 뭐라고 해명했냐는 질문에 "자기가 생각해도 미쳤던 건지 너무 불안하고 (결혼이) 지옥으로 가는 문 같았고, 결혼하면 배우 인생과 여자로서의 삶은 끝났다 싶었다더라"고 전했다.

최영완은 KBS2 '사랑과 전쟁'으로 잘 알려진 배우다. 연극연출가 겸 제작자인 손남목은 극단 두레 대표와 극장 두레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0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두 사람은 채널A 예능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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