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림 "새 차 샀더니 행인이 돌 던져…과몰입 시청자가 벌인 짓"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4.29 22:07  |  조회 1386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배우 김용림이 독한 시어머니 역할을 맡았다가 생긴 고충을 털어놓았다.

29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용림이 출연했다.

김용림은 드라마 '사랑과 야망'에서 억척스럽게 자식들을 키워낸 어머니 연기를 했던 것을 회상했다. 김용건이 "고(故) 남성훈 때린 적 있죠?"라며 극 중 장면을 떠올리자 김용림은 "내 손이 맵다. 그런데 7번을 때렸다"며 "나중에는 대사를 잊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용림의 대표작 '후회합니다' 이야기가 나왔다. 그는 극 중 주인공 김혜자와 박근형 사이를 갈라놓는 시어머니 역할을 맡았다.

김용림은 "당시 새 차를 구매했다. 야외 촬영을 갔는데 그 차에 행인이 돌을 던졌다. 너무 화가 나는데 어처구니가 없더라. 화가 나는데도 화를 못 냈다. 내가 김혜자와 박근형을 못 살게 하니까"라며 과몰입한 시청자에게 봉변당한 경험을 전했다.

김용건은 "김용림이 센 역할은 많이 했지만 애교가 많다"라고 실제 성격을 설명했다. 김용림은 "나는 역할 때문에 손해를 많이 봤다"라고 토로했다.

임호는 "나는 김용림 집에 간 적이 있다. 김용림이 남편 고(故) 남일우에게 어떻게 했는지 봤기 때문에 증언할 수 있다"라고 증언했다.

김용림은 "그런데 남편이 내 애교를 안 받아줬다. 애칭이 '상감'일 정도다"라며 "어느 후배 여배우가 '선생님 너무 행복하시겠어요'라고 하면, '재밌다'고 답한다더라. 집에만 오면 별명이 '자크'다"라며 무뚝뚝했던 남일우의 모습을 회상했다.

김용림의 남편인 배우 남일우는 지난달 3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김용림이 출연한 '회장님네' 방송 분은 남일우 별세 전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림은 남일우와 196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두 사람의 아들 남성진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며 2004년 동료 배우 김지영과 결혼해 연예계 대표 배우 가족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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