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폭로 "SM 신사옥 내 덕에 샀는데…나가니 주차비 내라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16 06:37  |  조회 2137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슈퍼주니어 규현에 이어 소녀시대 티파니도 SM 주차비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약칭 '라스') 866회에는 '배우 보석함' 특집을 맞아 김도현, 김남희, 소녀시대 티파니 영, 최재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티파니 영에게 "찬밥이라는 표현은 그렇고 한참 때처럼 회사에서 신경을 못 써주는구나?"라고 말을 건넸다.

이에 티파니 영은 "회사를 나가고 소녀시대 15주년 프로젝트 때문에 다시 출근하고 있다. 제가 모르는 사옥에 주차장도 낯설더라"며 "출입증을 끊으라고 해서 갔는데 '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물어서 '소녀시대 리허설 때문에 왔는데요'라고 하니까 번호를 적으라고 하고 매니저님에게 '신분증 주시겠어요? 옆으로 대기해주세요'라고 하더라. '오케이'(하는데) 되게 낯설었다"라고 토로했다.

티파니 영은 성수동 주차비가 많이 나오더라며 "연습 끝나고 출차하는데 '저 소녀시대 일로 왔는데'라고 하니까 '아 네 그냥 내시면 돼요'라고 하더라"고 SM엔터테인먼트 주차비를 내야 했다고 밝혔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티파니 영은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됐다. 현재는 써브라임 소속이다.

이어 티파니 영은 "(SM 신사옥) 내부에 카페가 있다. 보통 음료 정도는 13년 있었으니까 커피 정도는"이라며 "'저 아메리카노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했는데 '4500원입니다'라는 거다. 써니가 와서 '내 이름으로 할게'라고 해서 '써니 이름 앞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티파니 영은 "이 건물(신사옥) 나 때문에 산 거야"라고 너스레 떨었다. 김구라는 "나가서 혼자 다 먹잖나.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잖나. 커피랑 주차비가 뭐가 중요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앞서 소속사를 안테나로 이적한 규현 또한 JTBC '아는 형님'에서 "이적한 뒤에 슈퍼주니어 때문에 연습하러 SM에 갔는데 주차비를 따로 알아서 내라고 하더라. 그래도 슈퍼주니어인데"라고 토로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발언이 화제를 모으자 규현은 "알고 보니 SM도 그 건물에 세를 들어 살고 있어 직원들도 주차비를 낸다고 하더라. 내가 큰 착각을 했구나 싶었다. 저만 그런 건 줄 알고 말하다가 울컥했는데 제 오해였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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