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범 "4살 딸과 지내다 보니 인상 선해져…아이 닮는 듯"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5.29 09:4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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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범이 지난 28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 |
지난 28일 패션 잡지 '지큐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긴급] 류승범 내한 인터뷰, 류승범 한창때 '예수 간지' 소리 좀 들었던 것 기억하는 사람 클릭'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배우 류승범이 지난 28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 |
류승범은 "인상이 더 선해졌다"는 댓글에 "선해졌다니까 기분이 좋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아이의 영향이 큰 거 같다. 아이의 선한 모습과 생각과 말투를 닮게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배우 류승범이 지난 28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 |
배우 류승범이 지난 28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 |
한 누리꾼이 남긴 "내한이라도 해달라"는 댓글에 류승범은 그렇지 않아도 제가 정신 똑바로 차리고 한국에도 집을 얻어 왕래하고 있다"고 알렸다.
배우 류승범이 지난 28일 공개된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유튜브 채널 'GQ KOREA' 영상 |
류승범은 형 류승완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이에 한 누리꾼이 "류승완 감독 이야기가 생각난다. 영화에 나올 양아치 연기자 찾고 있었는데 집에 가보니 진짜 백수 양아치가 누워 TV 보고 있었다고"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류승범은 "사실이 아니다. 저는 형이랑 안 살았다. 제가 독립을 굉장히 빨리했다"고 바로잡았다.
이어 "형이 첫 작품 할 때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신인 감독이라 프로 배우를 섭외할 수 없었다. 제가 고등학교 갓 졸업한 시기였는데 '너 친구 좀 데리고 와봐'라고 오디션을 보러 오라더라. 다 떨어뜨리고 저만 역할을 맡았다. 당시 현금 500만원을 준다는 말에 넘어가 이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류승범은 2000년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로 데뷔했으며, 이후 영화 '품행제로' '복수는 나의 것'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사생결단'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류승범은 2014년 돌연 장기 여행을 떠나 외국 생활을 약 10년간 했다고 밝혔으며, 2016년 인도네시아에서 10살 연하의 슬로바키아 출신 화가를 만나 2020년 결혼했으며, 그 해 딸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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