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무용가 이선태, 마약 투약→현재 복역 중…다시보기 중단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30 15:47  |  조회 33148
현대무용가 이선태(36)가 2021년 게재한 유튜브 영상 /사진=이선태 유튜브 영상 갈무리
현대무용가 이선태(36)가 2021년 게재한 유튜브 영상 /사진=이선태 유튜브 영상 갈무리
현대무용가 이선태(36)가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로 복역 중임이 알려지면서, 엠넷(Mnet) 측이 그가 출연했던 '댄싱9' 전 회차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30일 Mnet 측은 "이선태가 과거에 출연했던 방송분의 다시보기, VOD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선태는 2013년, 2015년 방송된 '댄싱9'의 시즌1과 시즌3에 출연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시리즈온은 '댄싱9' 시즌1과 시즌3 전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다만 Mnet 측이 과거 게재한 '댄싱9' 유튜브 영상은 아직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다.

지난 29일 일요신문i는 '댄싱9' 출신 배우 겸 무용가 이선태가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로 복역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대마) 혐의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2013년 방송된 Mnet '댄싱9'에 출연한 무용가 이선태. /사진=Mnet 유튜브 영상 갈무리
2013년 방송된 Mnet '댄싱9'에 출연한 무용가 이선태. /사진=Mnet 유튜브 영상 갈무리
보도에 따르면 이선태는 지난해 4월 서울 용산구 인근 호텔 앞 벤치에서 미국인 A씨로부터 필로폰 400g이 들어 있는 가방을 건네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같은 달 이씨는 충남 천안의 한 골목길에서 필로폰을 투약하고 서울 은평구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도 받는다. 그는 같은 해 2월 마약을 유통한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상당한 양의 필로폰을 수수·관리·소지 및 제공하고 합성 대마를 소지하며 대마를 흡연하고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 동종 범죄로 징역 1년 및 집행유예 2년의 형사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선태는 지난해 12월 항소했으며 2심 재판은 내달 19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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