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 이동건 "아직 연애 안 돼…딸, 조윤희와 이혼 파악 못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7.22 05:18  |  조회 9252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돌싱 4년 차인 배우 이동건이 자신의 연애 소신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제주살이 중인 구본승을 찾아간 이동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9년째 제주살이 중인 구본승은 "우리 동네는 저녁 8시 지나면 깜깜하다. 농사짓는 분들이 많은 동네라 사람 구경할 일이 없다. 그게 길어지니까 연애할 일이 없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이에 이동건은 조심스럽게 "형이 비혼주의자인 줄 알았다"라고 답했다. 구본승은 "야, 비혼주의라고 하고 다 일찍 결혼하더라. 나 같은 애들이 결혼을 못 한다"라며 "나는 늘 (결혼 생각이) 있어"라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어 "(결혼을) 안 하겠니? 못 하는…"이라며 씁쓸하게 웃어 웃음을 더했다.

구본승은 "마지막 연애는 굉장히 많이 (시간을) 거꾸로 돌려야 한다. 거의 한 18년 정도 된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구본승이 "너는 요즘 없어?"라고 묻자 이동건은 "저는 (연애 안 한 지) 오래됐다. 아직 애가 어리지 않냐. 아이가 어려서 아직 엄마 아빠와 이런 현실을 정확하게 파악할 순 없을 나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동건은 "그 시기에 만에 하나 연애하면, 그건 아이에게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동건은 2017년 동료 배우 조윤희와 부부의 연을 맺고 같은 해 12월 딸을 품에 안았으나, 결혼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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