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04 15:07  |  조회 78227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사진=머니투데이 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 /사진=머니투데이 DB
방송인 최동석과 이혼 소송에 맞상간소송까지 진행 중인 방송인 박지윤이 평소와 다름없이 공구 중인 근황을 전했다.

4일 박지윤은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판매 중인 공구(공동구매) 상품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지윤은 환한 미소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지난 3일 박지윤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최동석이 제기한 상간자소송을 언급하며 "비열하고 치가 떨린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해당 심경 발표 이후에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공구 활동을 지속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응원한다" "이렇게 씩씩하다니" "멋져 보인다" 등의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사진=박지윤 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박지윤 인스타그램 갈무리
박지윤은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인 최동석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현재 양육권 갈등 중인 두 사람은 서로를 대상으로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을 추가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 6월 여성 A씨가 상간녀로 피소된 것에 대해 "박지윤씨와 결혼생활 중 위법한 일은 절대 없었으며 사실무근으로 인한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내놨다.

박지윤은 최동석이 지난 2일 언론을 통해 박지윤과 B씨를 상대로 상간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히자, 다음 날 "아이들 때문에 억울해도 대응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말을 해야 할 것 같다. 저는 결혼 생활 중 일절 불륜이나 부도덕한 일을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간자 소송을 당한 남성 B씨에 대해 "고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냈던 오랜 친구다. 출장길에 미국에 사는 친구를 만났을 뿐"이라고 설명하며 "아이들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찢어진다. 참고 참다 말을 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살아갈 앞날을 위해서라도 부도덕한 엄마는 되고 싶지 않고 스스로 떳떳하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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