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이돌 최초' 뉴진스, 미국 패션지 커버걸 등극…다정한 포즈

미국 패션 매거진 '옴므걸즈'(HommeGirls) 표지 장식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18 11:22  |  조회 419
'K팝 아이돌 최초' 뉴진스, 미국 패션지 커버걸 등극…다정한 포즈
그룹 뉴진스(NewJeans)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패션 매거진 '옴므걸즈(HommeGirls)' 표지를 장식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옴므걸즈는 공식 SNS(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에 2024년 가을/겨울호(Volume 12) 주인공인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사진과 기사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뉴진스는 체크무늬 의상을 입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긴 생머리를 연출한 멤버들은 리본 버클 슈즈, 핑크빛 메이크업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했다. 서로에게 기댄 다정한 포즈가 눈길을 끈다.

옴므걸즈는 '러브레터' 형식을 빌려 보다 친밀한 시선으로 뉴진스의 스토리를 담았다. 옴므걸즈는 뉴진스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K-팝 그룹으로 소개했다. 이어 "뉴진스는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지만 가장 특별한 점은 통일성"이라며 "뉴진스는 완벽하게 구별되면서도 균형 잡힌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모인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아름답게 보완하며 다채로운 조화를 이루는 모습은, 좋은 일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주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큰 만족감을 준다"라고 덧붙였다.

옴므걸즈는 뉴진스의 노래에 대해 "뉴진스가 행복함 만을 노래했다면 심심했을 것이다. 이들의 노래를 들으면 달콤 쌉싸름하면서 구슬픈 지난 유년 시절과 어린 시절 사랑이 떠오른다"라며 "뉴진스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 지금 들어봐라"라고 강조했다.

미국 매거진 옴므걸즈는 남성복과 여성복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는 매체로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뉴진스가 소속돼 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민희진 전 대표를 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민 전 대표의 임기는 당초 다음 달 1일까지였으나 이번 연장으로 내달 2일부터 3년 후까지로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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