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 오창훈, "대장암 4기→암세포 급속도로 전이"…사망 1주기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1.14 09:36  |  조회 1739
/사진=오창훈 인스타그램
/사진=오창훈 인스타그램
그룹 원투 오창훈이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오창훈은 2023년 11월 14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47세.

그해 2월 오창훈은 대장암 4기를 발견, 항암 치료 중 신경내분비암을 발견해 함께 투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항암 치료 8차 진행 이후 급속도로 전이가 돼 건강이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송호범과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원투로 데뷔한 오창훈은 1집 '자 엉덩이'를 히트시키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소속사를 옮겨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와랄라 랄라레' 등으로 활동했다.

그룹 원투 송호범 오창훈(오른쪽) /사진=JTBC '슈가맨2' 방송화면
그룹 원투 송호범 오창훈(오른쪽) /사진=JTBC '슈가맨2' 방송화면
2010년 싱글 '베리 굿' 이후 원투는 팀을 유지하면서도 각자 활동을 이어갔다. 2018년에는 JTBC '슈가맨2'에 송호범과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오창훈은 2019년 프로듀싱팀 에이텐션(A10tion)을 만들고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먼데이키즈와 펀치가 듀엣 한 '어나더 데이'(Another day), 청하가 부른 '그 끝에 그대'를 공동 작곡했다.

2019년 9월에는 2년간 교제해온 13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고 가정을 꾸렸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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