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연, 아찔한 바이크 사고…"100㎞ 달리다 기절, 기억 잘 안 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11.26 13:33 | 조회
2154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예고 영상 |
26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SBS 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오정연이 출연해 지난 4월 모터사이클 프로 선수로 데뷔 후 더욱 바쁘게 사는 솔로 13년 차이자 '프로 N잡러'의 일상을 공개한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
선수 대기실에서 단장을 만난 오정연은 곧장 특훈에 돌입한다. 오정연은 특훈 이유에 대해 "바이크를 탈 때 한 번도 당황한 적 없는데, 선수로서 타니까 멘털이 마비돼 스타트 실수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손가락에 금이 가서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설명한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
오정연은 "태백 경기장에 있는 6개의 코너에서 모두 넘어져 봤다"며 "한 번은 (시속) 100㎞ 달리다가 넘어져서 기절했다. 당시 기억이 잘 안 난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긴다.
오정연은 "몸을 안 사리는 성격"이라며 여전히 도전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밝힌다. 이를 본 MC 신동엽은 "남자 때문에 큰 상처를 받았다고 안 만날 거 아니지 않냐?"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낸다. MC 황정음 역시 "왜요? 굳이!"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더한다.
/사진=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
오정연은 대회를 마친 후 동료 선수들과의 뒤풀이 자리에서 '번아웃'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오정연은 "30대 중반에 사춘기가 세게 왔다"며 "심각한 번아웃을 겪었고, 사람들과의 관계도 지쳐갔다. 거의 1년 반 동안 침대에만 누워있었다"고 고백한다. 이어 당시 번아웃을 극복하게 된 계기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힌다.
이후 3박 4일간 출장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가한 오정연의 모습도 그려진다. 오정연은 카리스마 넘치는 '레이서 오정연'에서 '자연인 오정연'으로 돌아가 소탈한 인간미를 보인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