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또 출근 안 했다…'부실 근무' 논란 다음 날도 '병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19 08:37  |  조회 28449
위너 송민호. /사진=머니투데이 DB
위너 송민호. /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위너 송민호(31)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부실하게 복무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논란 다음 날에도 근무지에 출근하지 않았다.

지난 18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송민호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출근하지 않았다. 송민호는 지난해 3월 마포시설관리공단에 배치돼 대체 복무를 시작한 뒤 지난 3월부터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다.

송민호는 개인적 사유로 병가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민호는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으며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을 앓아 치료를 받아왔다.

마포주민편익시설 측 관계자는 "책임자가 (송민호 부실 복무 논란으로) 조사를 받는 상황이라 뭐라 말씀드릴 게 없다"고 되풀이하며 매체 측에 즉답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BoM으로 데뷔 후 2014년 그룹 위너로 재데뷔한 송민호는 2015년 엠넷 '쇼미더머니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뮤지션이다. tvN '신서유기'를 통해 예능감을 뽐내기도 했다. 지난해 3월 육군 훈련소를 통해 입소한 후 대체복무를 해왔다.

송민호는 오는 23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대체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지난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송민호는 10월 5박 6일 일정으로 미국 하와이 여행을 다녀온 뒤인 지난달 둘째 주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 이에 근태 논란과 출근 조직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복무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하기 어렵지만,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라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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