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이제 그만 좀 해!"…'가을동화 인연' 송승헌에 버럭, 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09 06:06  |  조회 1179
배우 송혜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배우 송혜교.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배우 송혜교(44)가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호흡을 맞췄던 송승헌(49)과의 일화를 전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송혜교가 출연해 MC 유재석, 조세호를 만났다. 송혜교는 23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송혜교와 친분이 있는 분들이 '유퀴즈'에 많이 출연했는데 본 적 있냐"고 물었고, 송혜교는 "'더 글로리' 함께 했던 임지연, 이도현, 정성일 씨, 최근에 송승헌 편도 재밌게 봤다"고 답했다.

이어 "그 오빠는 아직도 '가을동화' 얘기를 하더라. 그래서 종종 승헌 오빠가 어디 나온다고 하면 '아휴, 또 '가을동화' 장면 나오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승헌 씨는 아직도 저를 '은서'('가을동화' 속 송혜교 배역 이름)라고 부른다. 어쩌다 가끔 사석에서 만날 때 있는데 문 열고 들어가면 OST부터 틀어놓고 '은서 왔니?'라고 한다. '이제 그만 좀 해'라고 한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송혜교는 2023년 1월 조세호와 유재석의 '더 글로리' 패러디도 봤다고 밝혔다. 당시 유재석은 '닮은꼴 배우' 정성일로, 조세호는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송혜교로 분해 열연했다. 드라마 '더 글로리' 속 송혜교와 정성일이 마주하는 바둑 대국 장면을 패러디한 것.

이에 대해 송혜교는 "근데 또 본의 아니게 제가 또 단발이다"라며 조세호가 패러디한 모습과 유사하다고 짚었고 이어 "솔직히 조금 충격적이었다. 자꾸 보니까 익숙해지더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송혜교는 오는 24일 개봉하는 영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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