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강제 입원' 투개월 도대윤, 15년 만에 "용기 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20 08:4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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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언더커버' 방송화면 |
지난 19일 처음 방송된 ENA 예능프로그램 '언더커버' 2회에서는 1라운드 1대1 부스 오디션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는 Mnet '슈퍼스타K 시즌3' 출신 도대윤이 오디션 참가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오디션에 앞서 공개된 사전 미팅에서 도대윤은 "아직도 카메라에 말하는 게 어렵다"며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ENA '언더커버' 방송화면 |
15년 만에 무대에 다시 등장한 도대윤은 "다시 미움받을 용기를 냈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 이곳은'을 선곡한 도대윤은 특유의 감성으로 곡을 재해석했다.
/사진=ENA '언더커버' 방송화면 |
도대윤은 "그동안 투개월로 평가를 받아왔지만, 저 혼자서 합격하니까 기분이 묘하더라. 1라운드는 엄청나게 붙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이 무대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2라운드는 욕심이 생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대윤은 투개월로 '슈퍼스타K 시즌3' 최종 3위에 올랐으나 이듬해 클럽에서 찍힌 사진이 공개된 뒤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순수하고 풋풋한 음악과 반전되는 사생활에 이미지 타격이 있었다고. 이에 도대윤은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행을 택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
당시 도대윤은 "정신병원에서 나온 후에도 투개월로 싱글 앨범을 냈었지만, 예전만큼 의욕이 살아나지 않았다. 학업 때문에 미국에 가겠다고 했지만 사실 도피성이었다"며 김예림에 대해 미안함을 털어놓았다.
현재 김예림은 '림킴'이란 활동명으로 개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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