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통령' 아이브, 노출 안무 포기했다…"어린 팬들 위해 수정"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08 15:41  |  조회 984
그룹 아이브 안유진. /사진=KBS2 '더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방송 화면
그룹 아이브 안유진. /사진=KBS2 '더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방송 화면
그룹 아이브 안유진(22)이 어린 팬을 위해 노출 안무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그룹 아이브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영지는 아이브에 대해 "초등학생들의 공주님"이라며 "초등학생, 영·유아기 아이들은 예쁜 걸 좋아한다. 그 친구들이 좋아하면 정말 아름다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서 씨 빼고는 다 성인이지 않나. 무대에서 디바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냐"고 물었다.

그룹 아이브. /사진=KBS2 '더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방송 화면
그룹 아이브. /사진=KBS2 '더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방송 화면
안유진은 "'Woman Like Me'라는 디바 같은 노래가 있다. 노출 있는 의상 입고 트월킹은 아니지만 약간 과감한 퍼포먼스 무대를 한 적이 있다. 그리고 나서 (팬들) 한 명 한 명 찾아가서 인사 드리는 시간을 가졌는데, '언니!'라고 하는 아이들이 많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굳이 자라나는 새싹들에게 과감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싶더라. 전면을 바라보며 웨이브 정도로 안무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이영지가 "멋지다"라고 반응하자 안유진은 자기 스스로 "선한 영향력?"이라고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아이브는 2021년 데뷔한 걸그룹으로, 'ELEVEN'(일레븐) 'LOVE DIVE'(러브 다이브) 'After LIKE'(애프터 라이크)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22년 'LOVE DIVE'(러브다이브) 챌린지를 시작으로 초등학생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 '초통령'(초등학생들의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아이브 콘서트에는 초등학생 팬들이 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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