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입원할 형편 안 돼" 투병 고백…허리 통증, 알고보니 신우신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08 16:2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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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현아. /사진=성현아 인스타그램 |
성현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걸려본 적도 없었던 신우신염이라는 걸 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스트레스 때문인 거 같은데 정말 너무 아프다. 허리가 아파서 디스크인 줄 알고 갔다가 내과로 갔더니 진료의뢰서 끊어주셔서 큰 병원 갔다. 신우신염이라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보같이 제가 시간 허비하다가 병을 키운 꼴이 되어서 지금 아무것도 못 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빨리 낫는 병이 아니라서 입원해서 주사 치료를 계속 받으면 좀 빠르게 낫는다고 하는데, 방학 중이라 입원할 형편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몸이 아프니 집안 꼴도 엉망이고 마음도 황폐해져서 조금만 쉬다 돌아오겠다. 아무런 말도 없이 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 짧게나마 글 남긴다"고 알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스트레스 금지. 쾌차 기원해요" "항상 건강하세요. 아프시면 안 됩니다" "진단 제대로 받아 다행입니다. 치료 잘 받으세요"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신우신염은 신장, 신우 등 상부 요로계가 감염된 것을 뜻한다. 세균이 방광에서 신장으로 거슬러 올라가 발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발열, 오한, 구토, 허리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배뇨통, 혈뇨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성현아 1994년 제38회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되며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사랑의 인사' '열애' '보고 또 보고' '허준' '이산' '불새 2020'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성현아는 2001년 마약 엑스터시를 복용한 혐의로 기소됐고,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1년 뒤 누드 화보를 발표하며 재기에 성공, 2002년 '보스 상륙 작전' 이후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주홍글씨' '애인' 등의 영화와 드라마 '이산' '욕망의 불꽃' '불새 2020'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성현아는 2008년 1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한 뒤 3년 만에 이혼했고, 2010년 5월 6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해 2012년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2017년 남편 사망으로 이후 홀로 아들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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