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임대료 고민에…'700억 건물주' 서장훈 "제 건물로 오세요"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2.08 22:4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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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식 셰프 이연복,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이연복, 정호영, 박은영 셰프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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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
이연복은 "예전에 (서장훈과) 모 프로를 같이 했다. 그때 집세(가게 임대료)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서장훈이 만약 (건물주가 임대료를) 많이 올리면 자기한테 연락하라고 하더라. 그러면 자기 건물에 이전하게 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코미디언 이수근은 "이연복 셰프 가게가 들어오면 서장훈도 득을 보지 않나"라며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월세로 고민을 많이 하시더라. 나중에 진짜로 월세 때문에 힘들면 저한테 얘기하시라고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이연복은 여전히 당시 가게를 운영하던 곳에서 계속 머물고 있다고.
이연복은 "방송에서 (임대료에 대해) 얘기하다 보니까 가게 오픈한 지 1년 되고 임대료가 한 번 오르고 지금 10년이 넘었는데 (임대료가) 한 번도 안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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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썰전' 방송 화면 |
이에 이연복은 VIP에게만 주는 명함을 꺼내주며 "내가 연희동 들어가면서 거기 땅값이 올랐다. 나는 오아시스 한복판에 가도 장사에는 자신이 있다"고 어필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2022년 9월 방송된 KBS2 '연중라이브'에서 총 700억원 이상 가치의 건물을 보유해 '스포츠 스타 빌딩 왕' 1위에 오른 바 있다.
서장훈은 2000년 경매로 28억원에 매입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빌딩이 현재 450억원 가치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외에도 2005년 58억원에 매입해 현재 150억원대 가치가 된 서울 동작구 흑석동 빌딩과 2022년 7월 140억원에 매입해 현재 150억대 평가받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빌딩 등 건물만 세 채를 보유한 것으로 소개됐다.
서장훈은 코로나19 등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어려움을 겪을 때 임대료를 인하하는 등 '착한 임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서장훈이 2012년쯤부터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전용면적 84㎡ 아파트의 가치는 당시 9~10억대에서 3배가량 올라 지난해 10월과 11월 29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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