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바지 벗은 사진, 성적 수치심"…김새론 유족·가세연 고발[전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3.20 18:51  |  조회 17684
배우 김수현 측이 지난 15일 김수현의 바지 벗은 사진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와 그에게 사진을 제공한 고(故) 김새론 유족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김수현 측이 지난 15일 김수현의 바지 벗은 사진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와 그에게 사진을 제공한 고(故) 김새론 유족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배우 김수현 측이 김수현의 노출 사진을 공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와 그에게 사진을 제공한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을 고발했다.

20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를 통해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유포된 김수현의 노출 사진에 관한 입장을 발표했다.

김수현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을 라이브 방송에 게시한 유튜브 채널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그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한 故 김새론의 유족 및 그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이 게시한 김수현의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故 김새론이 교제 중이던 당시 촬영된 사진이자 김수현의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이라며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가세연은 앞으로도 위와 같은 사진을 계속 공개하겠다며 김수현을 협박하고 있는바, 골드메달리스트는 위와 같은 행위에 대해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촬영한 촬영물을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해 반포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인바, 같은 행위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만일 향후에도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 측과 가세연이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한다면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사와 배우의 명예를 위하여 부득이 전면적인 법적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가세연은 지난 15일 김수현이 故 김새론 집에서 티셔츠에 속옷만 입은 채 설거지하는 뒷모습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김세의는 "바지를 안 입은 상태라는 점 분명히 밝힌다. 바지를 벗은 사진"이라며 "몰래 찍은 사진이 아닌 동의를 얻은 후 찍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새론 유족의 동의를 얻어 사진을 공개한 것이라고 알렸다.



다음은 김수현 측 공식입장 전문.


[ 가세연 등 고발 관련 입장문 ]

1.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수현 배우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소속사로서 금일 김수현 배우가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사진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 게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와, 김세의에게 해당 사진을 제공하여 김세의로 하여금 이를 게시하게 한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 및 故 김새론 배우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에 대하여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하였습니다.

2. 앞선 입장문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골드메달리스트는 한때 골드메달리스트에 몸담았던 故 김새론 배우의 사망 소식에 비통한 심정을 느끼고 고인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세연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김수현 배우의 사진은 김수현 배우와 성인이었던 故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사진이자, 김수현 배우로 하여금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서, 대중에 공개되어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입니다. 이를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행위이고, 가세연은 앞으로도 위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는 바, 골드메달리스트는 위와 같은 행위에 대하여는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타인의 신체를 촬영한 촬영물을 촬영대상자의 의사에 반하여 반포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상영하는 행위는 중대한 범죄행위인 바, 같은 행위가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3. 또한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 측과 가세연이 방송 등에서 퍼뜨린 허위 사실은 지금도 실시간으로 인터넷에서 퍼져 나가며 근거 없는 루머를 계속하여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 배우였던 故 김새론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애도하는 마음으로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들에 대한 법적 조치를 자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수현 배우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기에 부득이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입니다. 만일 향후에도 故 김새론 배우의 유족 측과 가세연이 허위사실 유포를 지속한다면, 골드메달리스트는 소속사와 배우의 명예를 위하여 부득이 전면적인 법적 조치에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알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5. 3. 20.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L.K.B & Partn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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