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청 "엄마, 18세에 낳은 나 뺏기지 않으려 도망…사기 많이 당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21 07: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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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김청이 출연해 어머니가 18세에 자신을 낳았다고 밝혔다.
이날 김청은 "우리 엄마는 항상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신다. 항상 뭔가 보상해 주려고 한다. 그러나 난 부족함이 없었고, 지금도 부족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혜은이는 "나도 항상 우리 큰 딸한테 죄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청은 "난 엄마한테 감사한 게 많지만, 이 나이에 변하지 않는 감사는 날 버리지 않은 거다. 지금까지 나를 부둥켜안고 있는 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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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청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배우 김청이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다. |
김청은 윤다훈이 아버지가 돈을 많이 버셨지만 사기를 많이 당해 마음고생을 하셨다고 전하자 크게 공감했다.
김청 역시 어머니가 사기를 많이 당했다며 "절대 엄마처럼 살지 말아야지 했는데, 내가 엄마처럼 되어 있더라"라며 자신이 손 큰 것부터 사기당한 것까지 어머니와 똑 닮았다며 씁쓸해했다.
박원숙이 "무슨 사기를 그렇게 당했니?"라고 묻자, 김청은 "별의별 사기를 다 당했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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