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백종원 논란 중에…소유진, 산불 피해에 '3000만원' 기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25 17:0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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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
25일 대한적십자사는 소유진 기부 사실을 밝혔다. 사측은 산불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닷새째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산불 피해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 중이다. 소유진의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소유진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떠나게 된 이재민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활동에 애쓰시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소유진은 2019년 6월부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소유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소외계층 아동 의료비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소유진 남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최근 상술 논란을 불러온 '빽햄 선물세트'를 시작으로 끊임없는 구설에 오르고 있다.
'브라질산 닭 밀키트', '감귤 맥주 함량', '예산시장 보복 출점' '농약통 소스 살포', '녹슨 엔진 오일 드럼통 조리', '빽다방 플라스틱 용기', '공사자재 바베큐 그릴 사용', '지자체 편법 수의계약', '원산지 표기법 위반', '농지법 위반' 등이다.
각종 논란에 백 대표는 두 차례 사과문을 냈다. 그는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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