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백종원 논란 중에…소유진, 산불 피해에 '3000만원' 기부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25 17:05  |  조회 1136
/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사진=소유진 인스타그램
배우 소유진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지원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25일 대한적십자사는 소유진 기부 사실을 밝혔다. 사측은 산불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닷새째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산불 피해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 중이다. 소유진의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소유진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떠나게 된 이재민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현장에서 산불 진화와 이재민 구호활동에 애쓰시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소유진은 2019년 6월부터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소유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강원도 산불 피해복구, 소외계층 아동 의료비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다.

소유진 남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최근 상술 논란을 불러온 '빽햄 선물세트'를 시작으로 끊임없는 구설에 오르고 있다.

'브라질산 닭 밀키트', '감귤 맥주 함량', '예산시장 보복 출점' '농약통 소스 살포', '녹슨 엔진 오일 드럼통 조리', '빽다방 플라스틱 용기', '공사자재 바베큐 그릴 사용', '지자체 편법 수의계약', '원산지 표기법 위반', '농지법 위반' 등이다.

각종 논란에 백 대표는 두 차례 사과문을 냈다. 그는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모든 문제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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