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지역에 상금 1억 기부"…'현역가왕2' 우승 박서진 결단
박서진 측 "이재민과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 위해 기부 결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27 10:44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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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서진이 MBN '현역가왕2' 우승 상금 1억원을 전액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동훈 |
27일 박서진 측은 울산·경북·경남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서진은 지난달 막을 내린 MBN '현역가왕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상금 1억원을 받은 박서진은 우승 직후 국민들이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고자 우승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박서진 측에 따르면 그는 기부처를 신중하게 고심하던 중 이번 산불 피해 소식을 접했다. 그는 팬들과의 행복한 추억을 쌓아온 소중한 터전에 피해가 입어 안타까운 마음에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박서진은 개인으로는 물론 공식 팬클럽 닻별과 함께 다양한 봉사와 기부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설 연휴를 맞아 국제구호 NGO 월드비전에 1000만원을, 자기 고향인 삼천포종합사회복지관과 삼천포초등학교, 서울의 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쉼터, 부산 동래·사상·진구청에 총 2780만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에 앞장섰다.
트로트 신동으로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바 있는 박서진은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 2017년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를 통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불후의 명곡' '나는 트로트 가수다' '미스터트롯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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