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부산국제영화제' 여자 베스트, 워스트 드레서 5 는? ⑩오인혜

머니투데이 유재은 인턴기자  |  2011.10.07 09:56  |  조회 48688
사진=이기범 기자
사진=이기범 기자
지난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가 막을 올렸다. 영화의 전당이라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둔 기쁨의 자리에 많은 배우들이 16번째 여정을 시작했다. 중요한 영화제 인 만큼 개막식에 참석하는 배우들은 패셔니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히기위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자 스타들의 경우 가슴골과 각선미를 강조한 의상을 파격적이게 선보이며 아찔한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화려한 스타일링만큼이나 과하거나 부족한 패션들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베스트, 워스트 드레서 평가가 불가피했다.

배우 성유리는 왼쪽 각선미가 살짝 드러나는 고혹적인 블랙 드레스를 선택했다. 과한 노출 없이 잘록한 허리라인과 각선미가 드러나는 섹시한 멋을 발휘했고 네크라인과 어깨 장식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면모를 한껏 풍겼다는 평으로 가장 아름다웠던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핑크 드레스로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드러낸 배우 변정수 또한 모델포스다운 당당함에 자연스러운 드레스로 귀여우면서도 상큼한 매력을 발산해 주목받았다.

인형 같은 외모와 의상으로 패셔니스타의 입지를 굳힌 배우 박시연은 고급스러운 매력으로 주위를 압도했다. 어깨에 커다란 꽃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은 그녀의 조각 외모를 더욱 빛나게 한 것. 또한 시스루 스타일로 그녀의 각선미가 부각되며 섹시하면서도 도도함을 풍겼다.

여성스러우면서도 독특한 스타일로 깜찍, 발랄함을 선택한 배우 이윤지는 파격적인 듯한 디자인의 드레스로 그녀의 매력을 과시했다. 왼쪽 허리라인과 다리가 노출된 드레스는 과하게 야하지 않은 포인트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청순함의 대명사 배우 김하늘은 화이트 드레스를 완벽히 소화해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순백의 여신으로 재탄생한 그녀의 깨끗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어느 누구보다도 잘 어울렸기 때문. 이에 화이트 룩 전문 여배우로 단숨에 등극했다.

그녀들의 자태를 완벽히 뽐낸 스타들이 있다면, 이면엔 의도치 않은 의상으로 굴욕을 겪은 스타들도 있다.

배우 사희는 사탕껍질을 연상케 하는 드레스로 인위적인 아름다움을 만들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평이다. 오히려 블랙 앤 화이트 룩이 조화를 이루지 못해 뚱뚱해 보이는 효과를 주기도 했다.

매니시룩에 도전장을 내민 배우 강혜정은 어울리지 않는 과감함으로 불편한 의상을 연출했다. 아톰 같은 짧은 헤어스타일이 전형적인 남자 스타일을 표현하긴 했지만 그녀는 우스꽝스러운 스타일링으로 비웃음을 샀다는 평이다.

배우 류현경은 어깨가 살짝 강조된 상의와 긴 스커트를 매치해 고급스러운 모습을 부각하려한 듯 했지만 오히려 부해 보이며 핏에 맞지 않는 의상을 선보였다. 배우 강예원은 세로 줄무늬 패턴 드레스이지만 왼쪽 다리의 과도한 꽃장식이 부담스러운 룩으로 지저분해 보인다는 오점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장시간 탈환하며 이름을 올린 배우 오인혜는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파격적인 드레스로 멋을 낸 채 레드카펫을 밟았다. 심하게 과한 노출에 불쾌해 하는 이들과 극도의 섹시함으로 열광하는 이들의 평가가 엇갈리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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