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전혜빈, '썸' 타는 패션…품격 있는 '블랙앤화이트 룩'

[스타일 케미<14>] 셔츠&팬츠 스타일링으로 세련미 'UP'…멋스러운 블랙 액세서리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6.13 10:06  |  조회 8111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또는 화보 속에서 유독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스타들이 있다. 스타간 '케미'는 작품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요소다.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전혀 다른 옷을 입었는데 커플룩처럼 스타일 케미가 돋보이는 스타들이 있다. 스타일M이 '스타일 케미'가 솔솔 풍기는 스타들을 찾아 커플 매니저로 나섰다.
하정우-전혜빈, '썸' 타는 패션…품격 있는 '블랙앤화이트 룩'
배우 하정우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화장품 브랜드 '제이원' 론칭행사에 참석했다. 배우 전혜빈은 지난 1일 같은 곳에서 진행된 탤런트 안재욱과 뮤지컬배우 최현주의 결혼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사람은 심플하고 모던한 블랙앤화이트 룩으로 시선을 모았다. 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암살'에서 3000달러면 누구든 제거하는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 역을 맡은 하정우와 건강미의 대명사로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혜빈의 스타일링 '썸'은 어떨까?

▶스타일 케미 포인트 1 = '셔츠 & 팬츠'로 세련미 UP. 하정우는 디테일 없이 깔끔한 화이트 셔츠와 블랙 스트레이트 팬츠를 매치해 멋스러운 블랙앤화이트 룩을 완성했다. 셔츠의 윗 단추를 풀고 소매를 단정하게 말아올려 세련된 멋을 더했다.

전혜빈은 하객 패션의 정석을 보여줬다. 흰색 민소매 블라우스에 와이드 팬츠로 매니시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우아한 실루엣의 블라우스와 슬림핏의 검은색 바지가 어우려져 전혜빈의 청순한 매력을 돋보이게 했다.

▶스타일 케미 포인트 2 = 품격 높이는 블랙 액세서리. 하정우와 전혜빈은 각기 다른 블랙 아이템으로 스타일에 품격을 더했다. 하정우는 클래식한 디자인의 검은색 구두와 선글라스로 도회적인 감성을 드러냈다. 소매 아래로 드러난 손목에는 블랙 컬러의 시계와 팔찌로 허전함을 채웠다.

전혜빈은 스트랩이 얇은 검은색 손목시계를 착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배가했다. 또한 그녀는 발등이 드러나는 스트랩 하이힐로 늘씬한 각선미를 더욱 강조했다. 여기에 그라데이션이 가미된 블랙 미니백을 들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냈다.

하정우와 전혜빈은 가볍고 산뜻한 여름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어디서나 멋스러운 블랙앤화이트 룩으로 매력 지수를 한층 높인 두 사람의 스타일 궁합은 '최고'였다.

[용어 설명]
* 케미(chemi) :
화학 작용을 의미하는 'chemistry'의 준말로 미디어 속 남녀 혹은 동성의 파트너가 서로 잘 어울리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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