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오연서, '썸' 타는 패션…세련된 '그레이 커플룩'

[스타일 케미<15>] 디테일 돋보이는 그레이 스타일링…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6.20 08:31  |  조회 6891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또는 화보 속에서 유독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스타들이 있다. 스타간 '케미'는 작품 흥행에도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요소다.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전혀 다른 옷을 입었는데 커플룩처럼 스타일 케미가 돋보이는 스타들이 있다. 스타일M이 '스타일 케미'가 솔솔 풍기는 스타들을 찾아 커플 매니저로 나섰다.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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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율과 오연서는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19회 부천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사람은 세련된 분위기의 그레이톤 커플룩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종영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서 외모부터 스펙까지 다 갖춘 엄친아 공무원 이상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권율과 지난 4월 종영한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을 연기해 호평을 얻은 오연서의 스타일링 '썸'은 어떨까?

▶스타일 케미 포인트 1 = 디테일 돋보이는 그레이 스타일링. 권율은 그레이 컬러 셔츠와 검정 슬랙스 팬츠를 매치해 깔끔하고 댄디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셔츠의 가슴 부분에 주머니 덮개가 더해져 포인트가 됐고 단추를 목까지 채워 깔끔한 핏을 완성했다.

오연서는 은은한 그레이톤 원피스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미니멀한 워치와 링 등으로 액세서리를 최소화해 원피스의 실루엣이 더욱 돋보이게 했다. 원피스 전면의 X자 모양 장식과 플레어 스커트 디자인이 그녀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욱 부각시켰다.

▶스타일 케미 포인트 2 = 발목 드러내 다리 길어 보이게. 권율과 오연서는 발목을 드러내는 스타일링으로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했다.

권율은 발목까지 오는 블랙 슬랙스 팬츠를 매치해 시크하고 세련미 넘치는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발목이 살짝 드러난 검정 단화를 신어 차분하면서도 클래식한 멋을 더했다.

오연서는 무릎 길이의 원피스에 황금빛 스트랩 힐을 매치해 늘씬한 각선미를 강조했다. 슈즈 전체에 달린 큐빅 장식이 그녀의 스타일링을 한층 더 럭셔리하게 만들었다.

권율과 오연서는 도회적인 감각의 '그레이톤 커플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스타일링에 디테일을 가미해 위트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한 두 사람의 스타일 궁합은 '최고'였다.

[용어 설명]
* 케미(chemi) :
화학 작용을 의미하는 'chemistry'의 준말로 미디어 속 남녀 혹은 동성의 파트너가 서로 잘 어울리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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