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의 2015년 발렌티노 S/S 컬렉션 의상…점수는?

[스타일 몇대몇<19>] 사랑스러운 점프슈트룩 신민아 'WIN'…균형 잡힌 아이템 매치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7.12 09:01  |  조회 6194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머니투데이 DB, 발렌티노(Valentino)
/사진=머니투데이 DB, 발렌티노(Valentino)
지난해 공개된 이탈리아 브랜드 '발렌티노(Valentino)'의 2015 S/S 컬렉션은 18세기 영국의 상류층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유럽 문화 여행 '그랑투어'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우 신민아는 지난 3일 오후 서울 VDL 플래그쉽 스토어 홍대점에서 열린 'VDL 론칭 1000일 썸머파티'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신민아는 발렌티노 컬렉션 의상을 착용했다. 그녀는 화사한 파스텔톤 러플 점프수트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신민아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발렌티노 2015 S/S 컬렉션의 스타일 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스타일 35점 5대5 가르마를 길게 탄 헤어스타일이 세련되고 이지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긴 머리를 반묶음해 청순하면서도 고혹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액세서리 38점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점프슈트에 아이보리 컬러의 미니백을 매치해 발랄한 면모를 강조했다. 화사한 파스텔 컬러의 조화가 돋보였다. 여기에 각기 다른 디자인의 반지를 레이어드해 포인트를 줬다.

☞슈즈 27점 무릎까지 올라오는 갈색 글래디에이터 샌들이 중성적인 느낌은 물론 시크한 느낌을 물씬 풍겼다. 다리를 감싸는 얇은 스트랩이 각선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신민아의 스타일 스코어 = 센스 있는 스타일링 돋보인 '112점'

☞헤어스타일 40점 쇄골 밑까지 오는 중간 길이의 머리에 끝 부분만 바깥쪽으로 C컬펌을 해 여성스럽고 단아한 느낌을 더했다. 진한 흑발과 뽀얀 피부가 대비돼 청초한 이미지가 묻어났다.

☞액세서리 34점 소매 아래로 드러난 손목에 실버 뱅글로 멋스러움과 시원함을 더했다. 여기에 은은한 빛이 감도는 진주 이어링으로 스타일링을 더욱 우아하게 만들었다.

☞슈즈 38점 러플이 가미돼 화려한 점프슈트를 입은 만큼 슈즈는 깔끔한 화이트 스트랩 샌들을 선택해 심플함을 유지했다. 발목 부분의 메탈 디테일이 그녀의 발목을 더욱 가늘고 늘씬하게 보이게 했다.

◇발렌티노 2015 S/S 컬렉션 의상 스타일…최종 스코어는?
발렌티노는 파스텔톤의 러플 점프슈트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 10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보다 균형 잡힌 스타일링을 연출해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낸 신민아, 112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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