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의 2015년 지방시 F/W 컬렉션 의상…점수는?

[스타일 몇대몇<20>] 매니시한 도트 수트룩 전지현 'WIN'…다양한 포인트로 우아함 더해

머니투데이 스타일M 유연수 기자  |  2015.07.19 11:41  |  조회 7063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방시(Givenchy)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방시(Givenchy)
지난 3월 공개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지방시(Givenchy)' 2015 F/W 컬렉션은 장식적 요소를 최대한 덜어낸 미니멀한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배우 전지현은 지난 7일 오후 서울시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영화 '암살' 쇼케이스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전지현은 지방시 컬렉션 의상을 착용했다. 그녀는 도트 무늬가 돋보이는 블랙 수트를 입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전지현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지방시 2015 F/W 컬렉션의 스타일 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스타일 32점 깔끔하게 가르마를 탄 후 로우 번 헤어스타일을 연출해 클래식한 매력을 뽐냈다. 잔머리를 완전히 넘겨 가녀린 목선이 돋보였으며 페미닌한 감성을 동시에 선사했다.

☞메이크업 29점
잡티를 가리지 않고 본연의 맑고 투명한 피부결을 자연스럽게 살렸다. 그윽한 눈매와 누드톤 립 컬러가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내추럴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슈즈 39점 앞 코가 길고 뽀족한 검정 부츠를 신어 매니시한 느낌을 배가했다. 광택이 도는 부츠가 시크한 멋을 더했으며 검은색 팬츠로 컬러를 통일해 늘씬한 각선미가 더욱 돋보였다.

◇전지현의 스타일 스코어=센스 돋보인 '124점'

☞헤어스타일 38점 쇄골을 살짝 덮는 미디움 길이의 단발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가지런한 일자 라인의 커트가 단정한 느낌과 함께 훨씬 어려보이는 효과를 냈다.

☞메이크업 45점 중성적인 수트 차림에 선명한 푸시아 핑크 립 컬러를 연출해 반전 매력을 꾀했다. 속눈썹을 강조해 초롱초롱한 눈매를 표현하고 펄 아이섀도를 발라 얼굴빛을 화사해 보이게 만들었다.

☞슈즈 41점 수트의 도트 패턴만으로 충분히 포인트가 되기 때문에 슈즈에는 힘을 뺐다. 세련된 느낌의 오픈토 슈즈를 신고 은근한 섹시미를 자아냈다. 독특한 굽의 검은색 하이힐이 슬림한 몸매를 부각해 멋스러운 올 블랙 패션을 완성했다.

◇지방시 2015 F/W 컬렉션 의상 스타일…최종 스코어는?
지방시는 매니시한 매력을 최대로 끌어올린 스타일링으로 10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다양한 포인트로 우아함을 더한 전지현, 124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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