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 DB, 생 로랑 2015 F/W 컬렉션

프랑스 럭셔리 패션 브랜드 '생 로랑(Saint Laurent)'은 2015년 가을 컬렉션(Menswear)을 통해 감각적인 모노톤 및 패턴 룩을 선보였다. 블랙 컬러와 가죽의 조화, 생 로랑 특유의 타이트한 핏이 시크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배우 강동원은 지난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검은 사제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블랙 재킷과 터틀넥 티셔츠, 가죽 팬츠를 입고 올블랙 룩을 완벽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강동원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생 로랑 2015 F/W 컬렉션의 스타일 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스타일 30점 생 로랑 컬렉션 모델은 머리카락을 뒤로 모두 넘긴 일명 '올백'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여기에 앞머리를 한 가닥 내려 독특한 포인트를 줬다.

☞액세서리 36점 바지에 지퍼 장식이 화려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액세서리를 최소화 했다. 심플한 팬던트가 들어간 브레이슬릿 하나만 착용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슈즈 34점 검은색 가죽 앵클부츠(첼시부츠)를 신어 슬림한 핏의 바지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느낌을 자아냈다. 여성 구두 못지 않은 굽 높이로 큰 키와 비율을 강조했다.

◇강동원의 스타일 스코어=센스 돋보인 '112점'

☞헤어스타일 38점 강동원은 강한 컬이 들어간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의상과 잘 어울리는 흑발로 변신한 그는 위트가 돋보이는 앞머리 연출로 스타일 지수를 높였다.

☞액세서리 40점 얇은 디자인이 날렵한 느낌을 자아내는 검은색 가죽 벨트를 착용했다. 특히 벨트가 다 보이도록 드러내 우월한 다리 길이와 신체 비율을 강조했다.

☞슈즈 34점 컬렉션 모델과 마찬가지로 검은색 가죽 부츠를 착용해 통일된 느낌을 주고 스타일링을 깔끔하게 마무리 했다.

◇생 로랑 2015 F/W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생 로랑은 의상 자체의 매력을 보여주는 깔끔한 올블랙 스타일링으로 10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위트 있는 헤어스타일과 액세서리 연출로 자신의 장점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 강동원, 112점으로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