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의 '발렌티노' 2015 F/W 컬렉션 의상…점수는?

[스타일 몇대몇<36>] 이지적인 '상남자' 스타일 연출한 탑 'WIN'…재킷이 포인트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11.15 09:31  |  조회 7026
/사진=이기범 기자, 발렌티노
/사진=이기범 기자, 발렌티노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발렌티노의 2015년 F/W 맨즈웨어 컬렉션은 세계적인 예술 기획자 세르게이 디아길레브가 이끌었던 발레뤼스(Ballet Russes)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보헤미안적 예술세계를 구현했던 비트제너레이션(beat generation)의 전성기 시절 이미지를 발렌티노 특유의 섬세하고 화려한 자수 장식을 통해 재해석했다. 기하학 문양, 행성, 나비, 카모플라쥬 등 화려한 장식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컬렉션을 완성했다.

그룹 빅뱅의 탑은 지난 11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평소에도 하이엔드 패션 브랜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발렌티노 2015 F/W 맨즈웨어 컬렉션의 카무플라주 재킷을 입고 등장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탑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발렌티노 2015 F/W 맨즈웨어 컬렉션의 스타일 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스타일 33점 발렌티노의 모델은 머리를 한 쪽으로 넘겨 9대 1 가르마를 연출했다. 세련되고 깔끔해보이는 인상을 준다.

☞의상 25점 아래 위로 배색이 들어간 니트 스웨터 안에 셔츠와 넥타이를 입어 단정한 느낌을 더했다. 하의의 색상을 장갑, 재킷과 맞춰 전체적으로 안정된 느낌을 부여했다.

☞신발 42점 베이지색과 하늘색 배색이 돋보이는 디자인의 슈즈를 신어 전체적으로 무거운 색감의 스타일링에 경쾌함을 추가했다.

◇탑의 스타일 스코어=센스 돋보인 '109점'

☞헤어스타일 40점 탑은 자연스럽게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에 안경을 쓰고 등장했다. 이지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것이 인상적이다.

☞의상 33점 재킷 안에 흰 셔츠를 입고 카모플라쥬 재킷의 지퍼를 반 이상 닫아 시크한 느낌을 더했다. 네이비 컬러의 슬림한 바지는 시원한 느낌을 준다.

☞신발 36점 투박한 굽이 돋보이는 구두를 신어 남성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이 신발은 전체 스타일링에 무게를 더했다.

◇발렌티노 2015 F/W 맨즈웨어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런웨이에 선 모델은 화려한 꽃무늬 의상과 재킷을 매치해 100점을 기록했다. 이지적이고 남성적인 스타일링을 연출한 탑, 109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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