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의 '돌체앤가바나' 2015 F/W 컬렉션 의상…점수는?

[스타일 몇대몇<41>] 단아하고 우아한 '드레수애' 'WIN'…화장·액세서리도 최소화

머니투데이 스타일M 김위수 기자  |  2015.12.20 10:41  |  조회 9492
/사진=머니투데이DB, 돌체앤가바나 2015 F/W 컬렉션
/사진=머니투데이DB, 돌체앤가바나 2015 F/W 컬렉션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 & Gabana)는 2015년 F/W 콜렉션을 통해 흥미로운 런웨이를 꾸몄다. 컬렉션의 주제는 '엄마'. 실제 모델들은 자신의 아이와 함께 캣워크를 펼치기도 했고 임신한 모델이 런웨이에 서기도 했다.

엄마의 좋은 드레스에 아이가 낙서를 한 듯한 느낌을 내는 의상들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이는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의 조카들이 직접 그린 낙서를 바탕으로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돌체와 가바나는 '엄마'를 의상으로 녹여내기 위해 '장미'를 풍부하게 활용하기도 했다.

배우 수애는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2015 그리메 어워드'에 참석해 최우수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드레수애'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탁월한 드레스 핏과 안목을 자랑하는 그녀가 이날 입은 블랙드레스는 돌체앤가바나 2015 F/W 컬렉션 의상이다. 수애는 장미 펀칭 장식이 눈에 띄는 화려한 블랙 드레스를 착용해 여성스럽고 단아함을 뽐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수애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돌체앤가바나 2015 F/W 컬렉션의 스타일 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스타일 31점 돌체앤가바나의 모델은 5:5 가르마를 내고 머리카락 전체를 올려 묶어 우아하고 고전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여기에 장미 모양의 머리핀으로 화려함을 더했다.

☞메이크업 32점 눈꼬리를 강조한 화장으로 고혹적인 눈매를 연출했다. 깔끔한 피부와 누디한 립컬러로 우아함을 더하고 눈매를 강조했다.

☞액세서리 37점 모델은 화려한 금빛 액세서리로 '여신'을 연상시키는 패션을 완성했다. 화려하게 빛나는 귀걸이와 목걸이가 시선을 집중시킨다.

◇수애의 스타일 스코어 = 센스 돋보인 '110점'

☞헤어스타일 35점 수애는 참하고 단아한 느낌을 연출하는 수수한 단발머리로 등장했다. 모발 끝에 자연스러운 컬을 만들어 우아함을 극대화했다.

☞메이크업 30점 멀리서도 물기를 머금은 듯 촉촉해보이는 피부표현이 청초함을 돋보이게 한다. 색조화장을 최소화해 단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액세서리 45점 여러가지 액세서리를 하지 않고 큼직한 귀걸이 하나로 임팩트있는 포인트를 연출했다. 그녀가 착용한 금색 귀걸이는 의상의 장식과도 잘 어우러져 통일된 느낌을 냈다.

◇돌체앤가바나 2015 F/W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돌체앤가바나의 모델은 화려하고 우아한 '여신룩'으로 100점을 기록했다. 단아하고 우아한 스타일 선보인 수애, 110점으로 승!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