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솜 vs 모델, '미우미우' 니트 웨어 누가 더 잘 입었나?

[스타일 몇대몇<48>] 사랑스러운 페미닌룩 이솜 'WIN'… 리본+미니백으로 포인트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1.16 14:11  |  조회 8135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 박찬하 인턴기자, 미우미우 2015 F/W 컬렉션
/사진= 박찬하 인턴기자, 미우미우 2015 F/W 컬렉션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 미우미우(MIU MIU)는 2015 F/W 컬렉션에서 볼드한 패턴과 화려한 색감이 눈에 띄는 의상을 선보였다. 니트와 셔츠의 레이어드, 과감한 하운즈투스 체크 패턴, 코팅된 레더소재 사용 등 과감한 색채와 소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이솜은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솜은 미우미우의 2015 F/W 컬렉션에 등장했던 니트웨어를 착용했다. 이솜이 착용한 니트는 레드와 네이비가 교차되는 스트라이프에 펀칭 장식을 더한 디자인으로 발랄한 매력을 자아낸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이솜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미우미우 2015 F/W 컬렉션의 스타일 스코어=기준점수 '100점'

☞헤어스타일 37점 모델은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올려 정리했다. 볼드한 귀걸이와 니트의 독특한 패턴을 강조하기 적합한 스타일링이다.

☞스커트 33점 모델은 브라운 계열의 볼드한 하운즈투스 패턴이 들어간 A라인 스커트를 입었다. 코팅된 가죽 뱀피 장식과 큰 단추로 포인트를 더한 스커트 디자인에서 미우미우만의 독특한 개성이 살아난다.

☞액세서리 30점 귀걸이, 슈즈, 가방까지 모두 비비드한 컬러감이 있는 제품을 선택했다. 특히 귀걸이는 니트웨어 안에 입은 스트라이프 셔츠 색과 컬러감을 맞췄다.

◇이솜의 스타일 스코어=센스 돋보인 '110점'

☞헤어스타일 33점 이솜은 굵은 웨이브 헤어를 연출해 자연스러운 멋을 더했다.

☞스커트 42점 독특한 패턴의 니트웨어가 돋보이도록 스커트를 네이비 컬러로 통일했다. 무릎 위까지 오는 A라인의 실루엣이 발랄한 느낌을 더한다. 또한 니트 안에 화이트 블라우스를 매치해 전체적으로 깔끔한 페미닌 룩을 완성했다.

☞액세서리 35점 액세서리도 최소화했다. 화이트 컬러의 미니 체인백을 들어 포인트를 줬고, 목에 리본 장식을 둘러 사랑스러운 느낌을 배가했다. 구두는 심플한 블랙 스트랩 힐을 택했다.

◇미우미우 2015 F/W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미우미우는 다양한 색감과 볼드한 패턴을 적극 활용한 개성있는 스타일링으로 100점을 기록했다. 리본과 미니백의 작은 포인트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한 이솜, 110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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