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vs 모델, '토리 버치' 투피스 스타일링…승자는?

[스타일 몇대몇<82>] 숏컷·립 메이크업으로 상큼 발랄한 여름 스타일링…오연서 'WIN'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5.12 11:31  |  조회 6895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 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 머니투데이 DB, 토리버치 2016 S/S컬렉션
/사진= 머니투데이 DB, 토리버치 2016 S/S컬렉션
미국 브랜드 '토리버치(Tory Burch)'는 2016 S/S 컬렉션에서 여름 해변이 연상되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꽃무늬 자수 장식, 레이스, 프린지 장식을 기반으로 한 원피스, 튜닉, 스커트 등을 통해 생기 있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배우 오연서는 지난달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롭스 가로수길점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연서는 토리 버치 2016 S/S 컬렉션의 화이트 투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녀가 택한 아이템은 잔잔한 꽃무늬 자수가 수놓아진 스모킹 장식의 반팔 블라우스와 스커트로, 싱그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 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오연서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토리버치 2016 S/S 컬렉션 스타일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 34점 토리버치의 모델은 금발의 헤어를 자연스럽게 묶고 은은한 피치톤 메이크업으로 생기를 더했다.

☞액세서리 32점 모델은 볼드한 장식의 금빛 링 귀걸이를 착용하고 이목을 끌었다.

☞슈즈 34점 모델은 화사하고 밝은 화이트 투피스에 어울리도록 굽이 낮은 흰색 샌들을 매치해 소녀풍을 배가했다.

◇오연서의 스타일 스코어 = 밝고 상큼한 서머룩 '108점'

☞헤어 36점 오연서는 붉은 빛이 감도는 숏컷 헤어스타일링으로 발랄한 매력을 부각했다. 여기에 그녀는 글로시한 핑크립으로 상큼함을 더했다.

☞액세서리 34점 오연서는 작고 심플한 디자인의 진주 귀걸이와 팔찌를 끼고 골드 반지를 착용했다.

☞슈즈 38점 오연서는 베이지색의 스트랩 샌들 힐을 신고 다리를 더욱 매끈하게 보이도록 했다.

◇토리버치 2016 S/S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토리버치의 모델은 흰색 오프숄더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소녀스럽게 연출해 100점을 기록했다. 숏컷 헤어와 립 메이크업으로 상큼 발랄한 여름 스타일링을 완성한 오연서, 108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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