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vs 모델, '프로엔자슐러' 베스트 스타일링…승자는?

[스타일 몇대몇<88>] 롱 베스트를 미니 원피스로…사랑스러운 페미닌룩 손예진 'WIN'

머니투데이 스타일M 문지영 기자  |  2016.06.02 17:21  |  조회 6366
'같은 옷, 다른 느낌.' 분명히 유명 디자이너와 인기 패션 브랜드의 똑같은 의상인데 누가 입느냐에 따라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브랜드 콘셉트를 가장 확실히 표현하는 모델들과 개성 만점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스타일M이 전격 비교, 평가한다. "제 점수는요~"
/사진= 머니투데이 DB, 프로엔자슐러 2016  S/S 컬렉션
/사진= 머니투데이 DB, 프로엔자슐러 2016 S/S 컬렉션
프로엔자슐러(proenza schouler)는 뉴욕의 파슨스 디자인 스쿨 출신 디자이너 라자로 헤르난데스(Lazaro Hernandez)와 잭 맥콜로(Jack McCollough)가 2002년 론칭한 브랜드다. 프로엔자슐러는 2016 S/S 컬렉션에서 화이트, 블랙, 레드의 단순한 색채 팔레트를 활용하는 대신 다양한 질감과 소재, 러플 장식, 컷아웃 등의 실험을 보여줬다.

배우 손예진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비밀은 없다'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이날 손예진은 프로엔자슐러 2016 S/S 컬렉션의 흰색 롱 베스트를 미니 원피스로 활용했다. 해당 아이템은 독특한 텍스처와 리본 장식이 돋보이는 베스트로, 손예진 특유의 사랑스러운 느낌을 한층 강화했다.

디자이너의 손길이 직접 닿은 스타일링에 기준 점수 100점을 준다면 같은 의상을 다르게 연출한 손예진의 스타일링에는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프로엔자슐러 2016 S/S 컬렉션 스타일스코어 = 기준점수 '100점'

☞헤어 30점 프로엔자슐러 모델은 깔끔한 포니테일로 블랙 앤 화이트 룩의 깔끔한 느낌을 한층 배가했다.

☞스타일링 34점 어깨라인이 노출되는 화이트 베스트에 플리츠 소재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슈즈&액세서리 35점 금속 디테일의 검은색 레이스업 슈즈와 미니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손예진 스타일 스코어 = 사랑스러운 페미닌룩 '125점'

☞헤어 42점 손예진은 앞머리에 가볍게 웨이브를 넣은 자연스러운 포니테일로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스타일링 40점 리본 장식이 인상적인 롱 베스트를 원피스처럼 활용해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했다.

☞슈즈&액세서리 45점 빨간 스트랩 힐을 매치해 여성미를 더했다.

◇프로엔자슐러의 2016 S/S 컬렉션 의상 스타일링…최종 스코어는?

프로엔자슐러의 모델은 세련된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으로 100점을 기록했다. 롱 베스트를 미니 원피스로 활용해 사랑스러운 페미닌룩을 완성한 손예진, 125점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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