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M, 제20회 ACE 어워드서 '올해의 트렌드세터상' 수상

럭셔리 틀 깬 과감한 디자인·혁신적인 스타일 인정 받아…"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6.08.19 15:44  |  조회 1476
/사진제공=MCM
/사진제공=MCM
성주그룹이 전개하는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미국 '2016 제20회 ACE 어워드(ACE Awards)'에서 올해의 '트렌트세터(Trendsetter)'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ACE 어워드'는 미국 액세서리 미국 액세서리 협회(Accessories Council)가 주관하는 패션 액세서리 분야의 세계적인 시상식이다. 지난 1997년에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매년 패션 액세서리 산업에 큰 기여를 한 디자이너, 브랜드, 유명인 등을 선정에 상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MCM을 비롯해 코치, 버그도프 굿맨, 스튜어트 버버스, 사라 제시카 파커 등 글로벌 브랜드와 스타 디자이너들이 수상했다. 역대 수상자로는 알렉산더 왕, 스텔라 메카트니, 프로엔자 스쿨러, 3.1 필립 림, 알버 엘바즈, 카니예 웨스트, 레이디 가가 등이 있다.

MCM은 기존의 럭셔리 브랜드의 인식을 깬 과감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스타일로 K-패션 트렌드를 이끌었던 점을 인정받아 '트렌드세터'상을 받았다. MCM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MCM(성주 D&D)은 지난 6월 글로벌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에서 발간한 '2016년 럭셔리 브랜드 글로벌 파워'(Global Powers of Luxury Goods 2016)에서 세계 100대 럭셔리 브랜드 기업 중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58위에 올랐다. 특히 '빨리 성장하는 20대 브랜드 기업' 분야에서는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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