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으면 롱코트 못입나?" 체형별 코트 스타일링 법

길이별 코트 스타일링, '키큰녀'의 장점 부각… '키작녀'의 체형 보완 팁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2.22 10:15  |  조회 37442
롱코트와 오버사이즈코트는 보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올겨울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키가 작은 이른바 '키작녀'들은 이 흐름에 끼지 못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키가 작다고 롱코트를 입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키가 작아도 롱코트를 멋스럽게 소화할 수 있다. 또한 쇼트·미디·하프 기장의 코트로 얼마든지 트렌디한 패션을 연출 할 수 있다. 체형별로 딱 맞는 코트 스타일링법을 소개한다.

◇여성미를 살리는 롱·오버사이즈 코트

/사진=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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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코트와 오버사이즈코트는 아이템 하나만으로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낸다. 키가 큰 사람이 롱코트를 입으면 키를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스타일링 하면 좋다.

가수 바다처럼 벨트를 활용해 롱 원피스처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때 펌프스힐을 함께 매치하면 은근히 드러나는 각선미를 강조할 수 있어 좋다. 실내에서는 롱코트를 어깨에 살짝 걸쳐 입어도 멋스럽다.

키가 작다면 체형 보완에 신경 쓴다. 롱코트 안에 미니스커트나 핫팬츠를 입으면 다리를 더 길어 보이게 연출할 수 있다. 통통한 하체가 콤플렉스라면 롱코트로 하체를 가려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품이 넉넉한 롱코트의 매력을 십분 살리는 방법도 있다. 배우 고아성은 네이비 롱코트 안에 청재킷을 레이어드하고 와이드 슬렉스를 착용해 귀여운 매력을 강조했다.

◇ 무난하게 입기 좋은 '미디 코트'

/사진=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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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바로 위쪽까지 올라오는 중간 기장의 코트는 체형에 상관없이 누구나 매치하기 쉽다. 블랙이나 그레이 색상의 코트는 세련된 오피스룩과 잘 어울린다.

미디 기장의 코트는 롱 코트보다 다양한 색상을 부담스럽지 않게 연출할 수 있어 좋다. 배우 김유정은 레드 계열의 타탄체크가 돋보이는 미디 코트 하나로 상큼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룹 소녀시대의 윤아는 개나리색 코트로 화사함을 더했다.

키가 작은 편이라면 미디 코트에는 롱 드레스보다 미니스커트나 스키니진을 입는 것이 체형을 가리지 않아 슬림하게 입을 수 있다. 종아리에 비해 허벅지가 통통한 편이라면 미디 코트로 체형을 보완할 수 있다.

◇ 키작녀 완소템…'쇼트 코트'

/사진= 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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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선 혹은 엉덩이 부분까지 내려오는 짧은 기장의 코트는 '키작녀'들의 겨울 스타일링 필수 아이템이다. 아담한 체형을 오히려 강점으로 보이게 하는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쇼트 코트는 다양한 하의와 잘 어울린다. 미니스커트와 함께 매치하면 사랑스러운 매력을, 부츠컷 진이나 슬랙스와 함께 매치하면 오피스룩을 완성한다. 특히 작은 크로스백을 매치하면 귀엽고 아담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으니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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