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17 S/S 패션트렌드…봄 패셔니스타 되는 법

애슬레저·화려한 패턴의 인기…올 시즌 꼭 하나 있으면 좋은 그리너리 아이템

머니투데이 스타일M 남지우 기자  |  2017.03.01 09:01  |  조회 13822
올 봄엔 평년보다 꽃이 빨리 핀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봄이 성큼 다가온 지금, 어떤 패션 아이템으로 봄을 준비하면 좋을까. 2017 S/S 시즌 트렌드를 미리 살펴보고 센스 있는 봄 스타일링을 준비하자.

◇스포티한 애슬레저룩, 봄날 야외활동에 제격

/사진= 크리스챤 디올 spring 2017, 안나수이 fall 2017, 토미힐피거 spring 2017 컬렉션
/사진= 크리스챤 디올 spring 2017, 안나수이 fall 2017, 토미힐피거 spring 2017 컬렉션
2017 S/S 시즌에도 '에슬레저 룩'의 인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애슬레저(Athleisure)'란 운동(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운동복이나 스포츠 잡화를 일상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에슬레저 룩의 가장 큰 장점은 편안함과 활동성이다. 크리스챤 디올은 봄 컬렉션에서 '펜싱'에 영감을 받은 여성복을 선보였다. 여성성을 강조하는 컬렉션을 선보이던 이전과는 달리, 모든 성별에 잘 어울리는 에슬레저 룩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안나수이와 타미힐피거는 에슬레저 룩에 알록달록상 색상을 활용해 발랄한 매력을 더욱 강조했다. 에슬레저 룩은 져지와 스타디움 재킷, 백팩, 스니커즈 등 스포티한 아이템으로 쉽게 도전할 수 있다.

◇꽃무늬를 넘어…알록달록 화려한 패턴룩

/사진= 안나수이 fall 2017, 크리스챤 디올 spring 2017 컬렉션,  데렉 램 2017 룩북
/사진= 안나수이 fall 2017, 크리스챤 디올 spring 2017 컬렉션, 데렉 램 2017 룩북
2017년에는 플라워 패턴을 넘어 더욱 파격적이고 다양한 패턴에 도전해보자. 안나수이는 이번 시즌에서도 개성있는 패턴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디올 역시 레이스 원단에 개성있는 패턴을 새겨넣은 샤스커트를 선보였다. 우아하고 단정하기만한 여성복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원피스나 치마뿐만 아니라 여성용 슈트에 화려한 패턴이 수놓인 제품을 활용하면 화사한 매니시룩을 연출할 수 있다.

◇2017 메가 트렌드, '그리너리' 컬러 아이템

/사진= 크리스챤 디올 spring 2017 Ready-to-wear, 마르케사 fall 2017 Ready-to-wear, 샤넬 2017 s/s 컬렉션
/사진= 크리스챤 디올 spring 2017 Ready-to-wear, 마르케사 fall 2017 Ready-to-wear, 샤넬 2017 s/s 컬렉션
미국 색채 전문 기업 '팬톤'(PANTONE)이 2017년의 컬러로 선정한 '그리너리'(Greenery)의 유행이 심상치 않다. 산뜻한 상록수를 연상케 하는 그리너리 색상이 2017년 S/S 시즌을 물들였다.

그리너리 색상은 봄과 여름 모두에 잘 어울린다. 크리스챤 디올과 마르케샤는 그리너리 색상의 시폰 롱 드레스와 실크 드레스를 선보였다. 그리너리 색상은 무채색에 포인트로 활용해도 멋스럽다. 옷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네일, 메이크업 등에 적용해 감각적인 룩을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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