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김태희 등 '★들의 웨딩드레스'…송혜교는?

9월부터 본격적인 웨딩 시즌…전지현 본식 드레스는 약 8000만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7.09.09 08:23  |  조회 93010
(왼쪽부터) 2016 백상예술대상, 2016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왼쪽부터) 2016 백상예술대상, 2016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본격적인 웨딩 시즌이 시작되는 9월이다. 연예계도 결혼을 앞둔 스타들의 소식으로 가득하다. 그중 가장 핫한 커플은 단연 '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 송송커플은 10월31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스타들의 결혼식엔 드레스도 관심사다. 신부가 입는 드레스의 브랜드와 가격은 금세 포털의 주요이슈가 되기도 하고 결혼을 앞둔 일반인 예비신부들의 로망이 된다.

멋스러운 일상 패션은 물론 공식석상에서 화려한 드레스 자태를 뽐내는 스타들의 웨딩드레스를 살펴봤다.

◇고소영-김희선-전지현, 화제의 웨딩드레스

(왼쪽)장동건 고소영 결혼식 기자회견, (오른쪽)오스카 드 라 렌타 2017 가을 브라이덜 컬렉션. /사진=머니투데이 DB, 오스카 드 라 렌타
(왼쪽)장동건 고소영 결혼식 기자회견, (오른쪽)오스카 드 라 렌타 2017 가을 브라이덜 컬렉션. /사진=머니투데이 DB, 오스카 드 라 렌타
2010년 고소영 장동건 커플은 미녀 미남의 결혼으로 일명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고소영은 비욘세, 사라 제시가 파커 등 글로벌 톱스타는 물론 재클린 케네디, 낸시 레이건 등 미국 영부인들이 사랑한 디자이너 브랜드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웨딩드레스를 선택했다.

고소영이 착용한 드레스는 하트라인 튜브톱과 풍성한 모란꽃 모티프의 장식으로 고소영의 볼륨감 있는 몸매를 아름답게 강조했다.

'오스카 드 라 렌타' 웨딩드레스는 배우 한혜진, 장윤주, 김효진 등이 결혼식에서 착용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왼쪽부터)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웨딩드레스로 착용한 배우 한혜진, 모델 장윤주, 배우 김효진 /사진=머니투데이 DB
(왼쪽부터)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웨딩드레스로 착용한 배우 한혜진, 모델 장윤주, 배우 김효진 /사진=머니투데이 DB
2007년 결혼식을 올린 김희선은 약혼식에서 3벌, 결혼식 때 6벌로 총 9가지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당시 착용한 드레스 가격은 모두 총 8690만원.

김희선이 본식에서 입은 드레스는 미국 디자이너 '림 아크라'의 드레스로 잘록한 허리선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2012년 결혼식을 올린 전지현 역시 '림 아크라' 제품을 본식 웨딩드레스로 선택했다. 보석이 장식돼 우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전지현의 본식 드레스는 약 8000만원 상당.

(왼쪽부터) 배우 김희선 결혼식 사진, 배우 전지현 결혼식 본식, 배우 전지현 결혼식 기자회견 /사진=카마 스튜디오, 메가폰, 머니투데이 DB
(왼쪽부터) 배우 김희선 결혼식 사진, 배우 전지현 결혼식 본식, 배우 전지현 결혼식 기자회견 /사진=카마 스튜디오, 메가폰, 머니투데이 DB
전지현은 결혼식에 앞서 모든 협찬을 사양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결혼식 당일 쓴 티아라가 나폴레옹 왕이 사랑하는 여인 조세핀을 위해 특별제작한 3캐럿 다이아몬드가 박힌 제품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당시 한 전문가는 티아라의 가격 자체가 책정 불가한 수준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전지현이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입은 드레스는 영국 출신 디자이너 '제니 팩햄' 제품이다. 크리스탈 비즈로 장식된 레이스를 어깨에 걸쳐 고급스러움을 자아냈다.

김태희 차예련 김소연, 2017년 웨딩마치 울린 스타

(왼쪽부터) 김태희 결혼식 사진, 가수 박준형이 공개한 비 김태희 결혼식 피로연 모습 /사진=레인 컴퍼니, 박준형 인스타그램
(왼쪽부터) 김태희 결혼식 사진, 가수 박준형이 공개한 비 김태희 결혼식 피로연 모습 /사진=레인 컴퍼니, 박준형 인스타그램
지난 1월 가수 비(정지훈)와 깜짝 결혼해 팬들을 놀라게 한 김태희는 기존 본식 웨딩드레스의 고정관념을 탈피한 미니 드레스를 착용해 화제가 됐다.

김태희가 입은 웨딩드레스는 서울대 의류학 학사 출신인 김태희가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직접 참여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짧은 길이로 다리를 드러내 다소 기품이 떨어진다는 평도 있었지만 레이스 소재의 미니 드레스로 김태희의 체형을 잘 보완하면서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다는 긍정적인 의견도 많다. 김태희는 피로연에서 역시 직접 제작한 실크 소재의 드레스를 착용했다.

(왼쪽부터)이상우 김소연 결혼식 사진, 차예련 주상욱 결혼식 기자회견 /사진=나무엑터스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왼쪽부터)이상우 김소연 결혼식 사진, 차예련 주상욱 결혼식 기자회견 /사진=나무엑터스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5월25일 배우 주상욱과 결혼한 차예련은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 수입 드레스인 '인발드로어' 제품을 착용했다. 자연스러운 A라인과 은은한 비즈 장식으로 차예련 특유의 여성미를 부각했다.

6월9일 배우 이상우와 웨딩마치를 울린 김소연은 몸매를 아름답게 드러내는 오프숄더 머메이드 라인의 웨딩드레스를 착용했다. 해당 드레스는 김소연이 직접 맞춤 제작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어떤 드레스든 아름답게 소화해 일명 '드레소연'이라는 별명을 지닌 김소연은 화려한 액세서리를 생략하고 단정한 포니테일로 단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결혼 앞둔 스타, 송혜교의 드레스는?

(왼쪽부터) 2013 중국영화제 레드카펫,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 W코리아 화보/사진=머니투데이 DB, W 코리아
(왼쪽부터) 2013 중국영화제 레드카펫,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제작발표회, W코리아 화보/사진=머니투데이 DB, W 코리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송커플'로 사랑받은 배우 송중기 송혜교는 오는 10월31일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양측 소속사에 따르면 결혼식 날짜를 밝히자마자 호텔부터 웨딩드레스, 예물, 신혼여행 등 수많은 명품과 웨딩 업체의 협찬 제안이 쇄도했다.

양측 소속사는 송중기 송혜교가 모든 협찬을 정중하게 거절했다고 전하며 착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송혜교가 어떤 웨딩드레스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앞서 송혜교는 공식 석상에서는 작은 키를 보완하기 위해 무릎 위로 올라오는 미니 원피스를 주로 착용했다. 올해 초 공개된 더블유 코리아의 화보에서는 '발렌티노'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가녀린 분위기를 연출했다.

송혜교는 송중기와 함께 '태양의 후예'로 참석한 2016 백상예술대상과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 우아한 롱드레스를 착용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착용한 드레스는 '엔젤산체스'의 2013 봄 컬렉션 제품이다. 풍성한 라인의 튜브톱 드레스로 다양한 크기의 도트 무늬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KBS 연기대상에서 입은 드레스는 자체 제작 제품으로 알려졌다. 은은한 플라워 패턴과 볼륨감의 스퀘어넥 드레스를 입은 송혜교는 '샤넬'의 파인 주얼리를 착용해 우아함을 극대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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