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멜라니아의 눈길 끈 방한 패션…'이니 블루?'

트럼프 넥타이, 멜라니아 여사 구두 '블루 아이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17.11.07 15:27  |  조회 36783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br />
 대통령/사진=홍봉진 기자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홍봉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그의 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한국을 찾은 가운데 방한 패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는 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 기지에 도착해 본격적인 한국 일정을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맞이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홍봉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를 맞이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사진=홍봉진 기자
미국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내린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영접을 받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내외는 둘 다 '블루 아이템'으로 멋을 낸 모습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사용해 온 파란색, 일명 '이니 블루'를 떠오르게 했다.

/사진=도쿄 AFP=뉴스1, 홍봉진 기자
/사진=도쿄 AFP=뉴스1, 홍봉진 기자
이날 멜라니아 여사는 우아한 코트와 돋보이는 컬러 하이힐을 매치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패션 아이콘'으로도 잘 알려진 멜라니아 여사의 옷차림은 한국 방문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앞서 방문한 일본에서도 멜라니아 여사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들은 모두 화제가 됐다.

멜라니아 여사는 방한 패션으로 둥글게 과장된 어깨선과 잘록한 허리선, 우아한 실루엣이 멋스러운 와인빛 코트를 선택했다. 여기에 그는 파란색 스웨이드 하이힐을 신어 멋을 냈다.

또한 헤어 볼륨을 풍성하게 살린 포니테일을 연출한 멜라니아 여사는 코트 컬러와 비슷한 와인빛 프레임 선글라스를 낀 모습이었다.

/사진=델포조(Delpozo), 홍봉진 기자
/사진=델포조(Delpozo), 홍봉진 기자
멜라니아 여사가 착용한 코트는 스페인 디자이너 브랜드 '델포조'(Delpozo)의 2017 F/W 컬렉션 제품이다.

구조적인 소매 디테일과 허리 부분의 골드 지퍼 디테일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가격은 약 440만원이다.

/사진=뉴스1, 크리스찬 루부탱 공식 홈페이지
/사진=뉴스1, 크리스찬 루부탱 공식 홈페이지
또한 멜라니아 여사가 착용한 하이힐은 프랑스 고급 수제화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탱'(Christian Louboutin) 제품이다.

이 브랜드는 아찔한 굽 높이와 편안한 착용감, 돋보이는 빨간 밑창으로 잘 알려졌다. 포근한 스웨이드 소재로 된 하이힐은 약 7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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