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 TNGT, 대세 배우 박보검 효과로 매출 20%↑

모델 박보검 앞세워 2030 男 집중 공략, 코트·스웨터 등 출시 제품 잇따라 히트상품 등극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  2017.12.18 16:00  |  조회 1745
TNGT 2017 겨울 시즌 화보/사진제공=LF
TNGT 2017 겨울 시즌 화보/사진제공=LF
LF의 어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TNGT가 대세 배우 박보검 모델 효과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두자릿수 성장했다.

LF는 TNGT 올해 매출이 이달 중순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 주력 제품들의 판매가 늘어 실적을 견인했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 전략상품으로 출시한 캐시미어 터틀넥 스웨터는 가을부터 유명 패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가성비 터틀넥'으로 입소문 타면서 인기를 얻었다. 본격적인 판매 시기에 앞선 지난 10월초 이미 1차 생산물량 4000장이 완판돼 추가 생산에 돌입했다. 현재까지 총 4차례 완판과 추가생산(리오더)를 거쳐 누적 판매량 1만2000장 돌파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 '박보검 코트'로 흥행했던 것에 이어 올해 출시한 '세미오버 드랍숄더 코트' 역시 '박보검 코트 시즌2'라는 별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최금까지 1만장 이상 팔리며 판매율 95%를 기록했다. 오버핏 실루엣에 고급 핸드메이드 소재로 만들어 품질을 향상시켜 20~30대 젊은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LF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TNGT 매출이 증가한 것은 타깃 고객인 20~30대 젊은 남성층을 공략한 가성비 우수한 상품과 일관되고 지속적인 마케팅 캠페인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TNGT는 지난해 봄 시즌부터 배우 박보검을 전속모델로 기용했다. 브랜드 론칭 이후 브랜드 슬로건으로 사용해 온 '내일 뭐 입지?'라는 광고 카피를 내세워 전속모델을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인 것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젊은층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브랜드인 '노앙'(NOHANT),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 등과 협업을 진행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브랜드' 이미지로 변화한 것도 한몫했다.

LF 관계자는 "광고 캠페인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관점의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최근 박보검과 모델 계약을 2018년 가을·겨울 시즌까지 연장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젊은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을 지속해 브랜드에 젊은 감각과 생동감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준 LF TNGT 팀장은 "올해 슈트 수요 감소로 전체 남성복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TNGT의 약진은 더욱 뜻깊다"며 "내년에도 고객 관점에서의 고민을 토대로 한 상품기획과 마케팅 캠페인으로 25~35세 젊은 남성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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