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은 차리고 미모는 살리고…가을 하객 메이크업 Tip

은은한 윤광 피부에 혈색 있는 색조 메이크업 연출…부케 받는다면 립 포인트 살려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18.09.15 11:20  |  조회 19727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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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 많은 9월이다. 하객으로 식장에 참석한다면 옷차림과 메이크업에 신경이 쓰이기 마련. 특히 신랑 신부와 사진을 찍거나 부케를 받을 예정이라면 메이크업에 더욱 공을 들여야 한다.

환절기인 가을 결혼식에 참석할 때는 어떤 화장이 좋을까. 피부부터 포인트 메이크업까지 결혼식에서 센스 있게 빛날 수 있는 화장법을 소개한다.



◇피부 표현은? 은은한 윤광 메이크업



/사진=머니투데이 DB, 엘르
/사진=머니투데이 DB, 엘르
환절기엔 피부가 본격적으로 건조해지기 시작한다. 또한 봄여름 결혼식보다는 어두운 컬러의 의상을 입기 때문에 촉촉하고 혈색 있는 피부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관계자는 "보송보송하면서도 은은한 광이 나는 피부 표현이 올해 베이스 메이크업 트렌드"라고 전했다.

파운데이션이나 쿠션 등 자신의 피부에 맞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 피부 전체를 벨벳처럼 윤기나게 연출해보자. 이마나 코, 광대 부분에는 너무 매트하지 않은 윤광 컨실러로 하이라이트를 더하면 자연스럽게 윤곽을 살릴 수 있다.



◇아이·치크·립 메이크업은? 선명하고 혈색있게



/사진=뉴스1,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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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 신부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사진 촬영에도 참석한다면 색조 메이크업에도 신경 쓰자. 눈썹은 눈썹 모 사이사이를 헤어 색상보다 반톤 밝은 아이브로우 제품으로 채워 그린다. 눈썹산은 완만한 모양이 자연스럽다.

아이라인은 젤 타입이나 펜 타입의 블랙 또는 다크 브라운 색상으로 얇게 그려 또렷한 인상을 연출하자. 눈꼬리를 과장되지 않게 빼 그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섀도는 음영 색상이나 코랄빛으로 자연스럽게 눈두덩을 밝힌다. 고동빛 음영 섀도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아이라인 가까이에 가볍게 포인트를 더하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눈두덩 영역보다 바깥쪽으로 많이 벗어나게 발라야 자연스럽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컬러어떰
/사진=머니투데이 DB, 컬러어떰
선명한 아이라인을 그렸을 때 치크와 립은 뉴트럴한 톤으로 마무리한다. 글로시한 핑크 또는 코랄 립 제품은 혈색 있는 룩을 완성한다.

말린 장미 립 컬러를 바르고 싶다면 톤이 너무 어두운 것보다는 밝은색을 선택하거나 입술 중앙에 비비드 컬러를 그라데이션 해 생기를 더하는 것을 추천한다.

치크는 장밋빛 또는 누드톤 색상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바른다. 관자놀이와 광대 사이를 가볍게 터치해 음영을 넣으면 얼굴 윤곽을 잡을 수 있다.

정샘물 인스피레이션 관계자는 "하객메이크업을 할 때는 컬러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관계자는 "컬러를 너무 많이 쓰면 다소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10년 뒤에 사진을 꺼내 봤을 때도 예뻐 보일 수 있도록 컬러는 최소한으로 사용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부케 받을 예정이라면, 사진발 잘 받는 화장&헤어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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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을 예정이라면 평소보다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에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신랑 신부와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현장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 때문이다.

부케를 받기 위해 결혼식에 참석한다면 웃었을 때 화사해 보이도록 립 컬러에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을 추천한다. 입술이 메말라 보이지 않도록 각질 제거 후 립밤으로 촉촉하게 보습하고 립스틱을 바른다. 얼굴을 생기 있어 보이게 하는 화사한 핑크 컬러를 추천한다.

헤어스타일은 머리카락이 휘날리거나 앞머리가 얼굴을 가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앞머리를 옆으로 넘겨 드라이하거나 긴 머리의 경우 반묶음으로 깔끔하게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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