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과거 활동 몸무게 40㎏, 김밥 한알 먹고 버텨…지금은 행복"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02 21:57  |  조회 1388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수 현아(31·김현아)가 과거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2일 가수 겸 비(41·정지훈)의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는 '어디 가요, 오빠. 10년 만에 현아에게 해명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비는 과거 JYP엔터테인먼트 선후배였던 현아를 게스트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비는 "못 보던 사이에 더 예뻐졌다. 예전에는 어떻게 저렇게 말랐지 싶었는데 훨씬 보기 좋다"며 반가워했다.

현아는 "그때는 (몸무게가) 40㎏이었다. 지금은 쪘다"라고 답했다. 현아는 마른 몸매에 대해 "그때 스케줄할 때 김밥 한 알 먹고 버티고 그런 거 때문에 26살 때부터 건강이 너무 악화됐다. 컨디션이 안 좋으니 무대를 잘하지 못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순간이 딱 왔을 때 '내가 원하는 행복이 이거였나' 고민했다. 지난해부터 소소하고 행복하고 감사한 것들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아 "과거 활동 몸무게 40㎏, 김밥 한알 먹고 버텨…지금은 행복"
현아는 과거 비의 '어디가요 오빠'라는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해당 곡은 비의 '깡' 역주행 이후 재조명 받으며 다소 유치한 가사로 각종 '밈'(유행 콘텐츠)을 생성한 바 있다.

비가 "민폐를 끼쳤다"고 말하자 현아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피처링을 부탁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감히?'라고 생각했다"며 비에게 감사함을 드러냈다. 비는 다음에 좋은 곡을 함께할 기회가 생긴다면 좋겠다고 말했고 현아는 "너무 좋다"며 화답했다.

현아는 지난해 프로듀싱팀 그루비룸이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앳에어리어로 이적했다. 앳에어리어에서의 첫 앨범 '애티튜드'(Attitude)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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