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과 갈등' 하이브 방시혁, 5500억 '증발' …BTS 주식재산도 '불똥'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09 13:58  |  조회 1957
하이브 방시혁 의장/사진=하이브
하이브 방시혁 의장/사진=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최근 4개월 새 5500억원 가까운 시총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주요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 종목 중 주식 시가총액이 100억원 이상인 개인주주는 이달 초 기준 30명으로 집계됐다.

30명의 전체 주식평가액은 3조8400억원이다. 이중 방시혁 의장이 보유한 주식은 68.4%에 해당하는 2조6302억원으로 집계됐다. 방 의장은 국내 문화·콘텐츠 분야의 주식 시가총액 1위를 기록 중이다. 그는 하이브 주식을 1315만1394주 보유하고 있다.

올 초 방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3조1760억원이었다. 최근 4개월 새 5457억원(17.2%) 넘게 감소하며 2조원대로 주저앉았다.

CXO연구소 측은 "최근 하이브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이사와의 본격적인 갈등이 표출되기 이전부터 하이브의 주가 흐름은 이미 좋지 않았다"라고 분석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하이브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도 100억원이 넘는 관련 주식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뷔·슈가·지민·정국의 주식평가액은 13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이홉(125억원), RM(116억원), 진(104억원) 순이었다.

문화·콘텐츠 종목 주식 부자 2위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3657억원), 3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최대 주주(1540억원)로 나타났다.

이어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이사회 의장(957억원), 스쿠터 하이브 브라운 사내이사(724억원), 이미자 디앤씨미디어 주주(508억원), 박성찬 다날 회장(472억원), 김용화 덱스터스튜디오 최대 주주(346억원), 김우택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회장(335억원), 오영섭 코퍼스코리아 대표이사(334억원)가 '주식 부자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 9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재산을 100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 주주는 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방시혁 하이브(352820) 의장이 2조5000억 원이 넘는 주식재산을 보유해 가장 많았다. 하이브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도 100억 원이 넘는 관련 주식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뷔·슈가·지민·정국의 주식평가액은 136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이홉(125억 원), RM(116억 원), /사진=(서울=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 9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재산을 100억 원 이상 보유한 개인 주주는 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방시혁 하이브(352820) 의장이 2조5000억 원이 넘는 주식재산을 보유해 가장 많았다. 하이브 대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도 100억 원이 넘는 관련 주식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뷔·슈가·지민·정국의 주식평가액은 136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이홉(125억 원), RM(116억 원), /사진=(서울=뉴스1) 김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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